5살 태권도를 보내야 할까요? 말까요?

5살 딸인데, 오빠가 7살이고 같이 태권도 체험을 갈때까지만해도 너무 좋아했는데, 갔다와서는 안간다고 하네요~ 관장님이 무서운 것도 아니고 싫은거 아닌데, 같이 하는 친구들이 소리를 빽빽 지르면서 크게 말하는게 깜짝 깜짝 놀라게 되고 무섭다고 하더라구요,,, 원래 엄청 왈가닥 같은 딸이라 집에서도 한시도 가만히 있진 않는데 낯가림이 많이 심해요,,, 오빠랑 같이라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울고는 수업을 못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상황이라면 그냥 태권도를 계속 보내서 적응 시킬지...그냥 안보내는게 맞을지 고민입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5살 아이가 낯선 환경이나 큰 소리에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발달 과정입니다. 억지로 보내 적응시키기보다 아이가 무서워하는 이유를 먼저 인정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완전히 피하기 보다는 짧은 시간 참여하거나 부모와 함께 구경하는 등 작은 성공 경험을 만들어 주세요. 관장님과 상의해 조용한 시간에 적응해보는것도 방법입니다. 아이가 스스로 할수있다는 느낌을 갖게 하는것이 중요합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를 태권도에 보낼지 여러모로 고민되시는군요~

    아이가 놀라서 울고 수업도 못 듣는다고 하니까

    당연히 학원을 보내야할지.. 여러모로 신경쓰이고 걱정되실거라

    생각이 들어요ㅜㅜ

    사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답은 없는 부분이지만

    저는 이런 경우라면 일단 안 보내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낯가림 심한 아이라면은, 학원 안에서 친구들이

    기합을 부르며 크게 소리치는게 놀래 할 수 있어요.

    이때 아이를 무조건 무리하게 보내게 되면은

    오히려 태권도 자체에 두려워하고 싫어하게 될 수 있어요.

    오빠랑 같이 가서 괜찮을 줄 알았어서 기대하셨겠지만

    아이 마음은 예상 못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그래서 일단은 아이가 5살이면 아직 어린 나이이니

    내년 6살이나 7살때 조금 더 자란 이후에

    서서히 태권도학원에 보내보셔서 접하는것이 좋을 거 같고

    아니면 아이가 처음이라 그럴 수 있으니

    잠시 몇달 쉬었다가 다시 한번 체험해보는 것도 좋아요!

    아이가 오빠가 먼저 태권도학원을 다니는걸 보면은

    그때 다시 새롭게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서

    아이가 스스로 "오빠 따라 태권도 하고 싶어" 하면

    그때 다시 보내도 늦지 않을 거 같습니다.

    또 꼭 학원이 태권도만 있는것이 아니다보니

    태권도 말고 아이가 편안하게 할 수 있는

    다른 활동도 생각해보세요~~ 피아노나 미술이나

    아이가 원하고 아이한테 잘 맞는 다른활동들도 고민해보셔서

    제안 해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일단 아이가 편안하고 재미있어 하는게 가장 중요하니까

    지금은 안 보내고 지켜보신 후에 결정하시길 바랄게요 ^^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라겠습니다 :)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관장님이 무서운 것이 아니고 태권도가 싫은 것이 아닌데 친구들의 큰소리 지르는 게 무섭다는 것은 환경이 낯설고 자극이 강해서 놀란 것이라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왈가닥이라도 밖에서는 낯선 사람이나 큰 소리, 단체 활동에 민감한 아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한 걸 수 있으니 2~3번 정도는 더 기회를 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환경에 최대한 익숙해질 수 있도록 해주시고 관장님께 미리 말씀 드려서 적응하는데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습니다.

    2~3번을 가더라도 적응을 못하고 가기 싫어한다면 굳이 태권도를 다니시기보다 수영이나 발레 같은 다른 스포츠를 보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태권도 특유의 기합 소리와 우렁찬 분위기 때문에 깜짝 놀라며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주변에서도 몇몇 보았는데, 청각적 자극이나 거친 환경에 유독 예민한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에요.

    무조건 적응시키려 억지로 보내면 더 싫어할 수 있으니 단체로 소리를 지르는 운동은 아이의 성향에 맞지 않는다 인정해 주시고, 다른 운동을 찾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활동량이 많은 아이라면 검도나 물속에서 차분하게 집중할 수 있는 수영처럼 비교적 조용하고 혼자서 페이스를 조절할 수 있는 운동이 잘 맞고 즐겁게 다닐 수 있을거에요.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5살 여아에게 태권도는 큰소리의 기합 소리는 공격이나 위협으로 충분히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억지로 보내기 보다는 구경만 하는 시간을 가지는 건 어떨까요?

    예체능 쪽은 아이의 선호를 많이 반영해서 보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피아노나, 줄넘기, 수영쪽으로 보내는게 어떨까 생각이 드네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억지로 계속 보내기보다는 아이의 불안감을 먼저 이해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큰소리에 놀라는 아이들도 적응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관장님과 상의해 짧게 참여하거나 적은 인원수업부터 시작해보세요. 몇번 더 체험해도 계속 힘들어한다면 다른 운동이나 활동을 선택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아이가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걸릴 수는 있습니다. 일단은 몇 번은 해보도록 하되, 몇 번 해도 아이가 너무 싫어하고 힘들어 하거나 가는 걸 자체를 너무 싫어하고 버거워 하면 다른 활동 위주로 하게 해주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아이 말을 다 수용할 필요는 없지만, 참고 기준으로 삼아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