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보면 외이도(귀 입구) 바로 안쪽에 검붉은 색의 병변이 있고 주변 피부가 약간 붉어져 있는 것이 확인됩니다.
외이도 내부에 생기는 이런 병변은 일반적인 얼굴 여드름과 달리 외이도 모낭염이나 외이도 종기(Furuncle)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이도는 피지선과 모낭이 밀집한 구조라 피지 분비가 많은 사춘기 남학생에서 이런 병변이 생기기 쉽습니다.
중요한 점은 귀 안쪽 병변은 절대 손으로 짜거나 면봉으로 건드리지 않는 것입니다. 외이도는 좁고 예민한 구조라 자극 시 염증이 급격히 악화되거나 중이로 감염이 퍼질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거나, 귀 당김 시 아프거나, 분비물이 나오거나, 청력 저하가 동반된다면 이비인후과에 이번 주 내로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통증이 없고 크기가 작다면 며칠 경과를 보실 수 있지만, 외이도 내부 병변인 만큼 자연 호전이 안 된다면 진료를 받아보시기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