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즘 자꾸 살이 빠지고 배가 고픈데 병일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60대

병원은 못 가겠고 걱정은 됩니다

요즘 몇달동안 안하던 육체노동을 하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7-8kg쯤 빠진거 같고

최근에는 툭하면 예전보다 배가 고픕니다

근데 그렇게 먹어도 살이 막 다시 찌진 않아요

당뇨나 갑상선 쪽일까요?

기저질환은 일단 없습니다

60대후반 여성입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최근 몇 달 동안 특별한 기저질환이 없으신데도 체중이 7~8kg이나 빠지고, 식욕이 늘어 자주 배가 고프며,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 증상이 나타나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도하게 분비되면 신진대사가 지나치게 빨라져 에너지를 빠르게 소모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식욕이 왕성해져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불구하고 살이 빠지며, 체중 감소와 함께 두근거림, 피로감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60대 여성에게도 간혹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 속의 포도당이 에너지로 제대로 쓰이지 못하고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뇌에서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느껴 자꾸 허기를 느끼고 음식을 찾게 되지만 체중은 오히려 줄어드는 현상이 대표적인 당뇨병의 초기 증상 중 하나입니다.

    그 외, 최근 몇 달 동안 안 하시던 육체노동을 시작하면서 기초대사량과 활동량이 급격히 늘어나 평소보다 소모되는 칼로리가 크게 증가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단기간에 7~8kg이라는 큰 체중 변화가 생겼다면 단순히 노동량 증가뿐만 아니라 신체 내부의 대사적 변화가 함께 작용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갑상선 기능 항진증이나 당뇨병 같은 질환은 의사의 진료와 간단한 혈액 검사(혈당, 당화혈색소, 갑상선 호르몬 검사 등)를 통해 비교적 쉽게 원인을 찾을 수 있으며, 이러한 질환들은 방치할 경우 심장이나 다른 신체 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약물 치료 등 적절한 관리를 받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가장 가까운 내과에 방문하셔서 현재 겪고 계신 증상을 알리고 기본적인 혈액 검사를 받아 볼 것을 권합니다.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