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기가 잘 먹는데 몸무게는 하위 10~15%라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10개월 아기의 한 끼 이유식을 300g으로 늘리고 횟수를 줄이는 것은 권장드리지 않습니다. 300g은 성인 밥 한 공기(210g)보다도 많은 양이라서 아무리 뱃골이 커 보여도 아직 발달 중인 아기의 소화기관에 무리를 줄 수 있겠습니다. 위 용적에는 한계가 있어서 한 번에 무리하게 먹이기보다는 소화 흡수를 위해서 나누어 먹이는 것이 원칙입니다.
현재 하시는 분이이이분 스케줄을 유지하시되, 아기가 아쉬워한다면 한 끼 양을 200~220g 정도로만 살짝 늘려보시길 바랍니다. 체중을 늘리시려면 양을 300g으로 대폭 늘려주시기보다, 식사의 칼로리 밀도를 높여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유식에 소고기같이 단백질 비중을 높이고 아보카도나 참기름같이 건강한 지방을 약간 추가해서 열량을 올려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식사 횟수를 줄이는 대신 식간에 고구마, 치즈, 요거트같은 고열량 간식을 1~2회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 체중의 증가와 소화에 더욱 효과적이랍니다.
다 먹고 빈 젖병을 빨거나 우는 것은 빨기 욕구나 씹고 싶은 아쉬움 때문일 수 있으니, 식후에 물을 조금 주시거나 떡뻥, 치발기를 쥐여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아기가 잘 먹고 활동량이 많다면 체중이 천천히 늘 수 있으니 백분위 숫자에 너무 신경쓰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아기의 컨디션이 좋고 배변이 원활하다면 부모님의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것이랍니다. 정기 검진으로 성장 곡선을 꾸준히 확인해 주시어, 늪어난 식사량만큼 수분 섭취도 챙겨주시길 바랍니다.
아기의 증상을 잘 체크하고 계시니, 영양 밀도와 간식을 통해서 아기가 건강하게 성장해 나가길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