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중에 아이와 놀이터 가서 놀아주는거 어떤가요?
요즘 날씨가 덥지만 밤에는 기온이 내려가서 산책하기 딱 좋은거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자꾸 밤 10시쯤 놀이터에가서 놀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안된다고 했는데 배우자는 아이가 원하면 나가는게 어떠냐고 하네요. 어떤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더운 여름철에는 바깥 놀이를 하기는 참 쉽지 않은 계절 입니다.
하지만 밤 공기가 선선하다고 해서 밤 10시 넘어서 아이와 함께 바깥놀이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요.
밤 10시면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하는 취침 시간 이고,
이 시간 부터 성장호르몬이 멜라토닌이 분비 되기 때문에 밤잠을 들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로 합니다.
아이가 밤 10시에 바깥에 나가서 놀이를 하자고 한다면 단호함으로 알려주세요.
지금은 바깥에서 놀이를 하는 시간이 아니라 밤잠을 자는 시간 임을 알려주고, 왜 밤잠을 자야하는 시간에는 잠을 자야하고 놀이를 하면 안되는지 이에 대한 이유를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적절한 설명을 해주는 것이 필요로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지 보육교사입니다.
한밤중에 아이와 놀이터에 가는것에 대해선느 단순히 된다 혹은 안된다의 문제보다는 아이의 발달 리듬과 가족의 생활패턴, 그리고 안전요소를 모두 고려해 균형있게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요즘처럼 낮 기온이 너무 높아 외부 활동이 어려운 날씨에는 저녁 시간대의 산책이나 가벼운 야외 활동이 유익할 수 있습니다
밤의 고요한 분위기 속에서 가족이 함께걷고 대화를 나누며 교감하는 시간은 아이에게도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고
감각적으로도 새로운 자극이 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이 좀 많이 늦어서 걱정이 되기는 합니다만 소음 관련해서 문제가 없고 보호자가 함께 있을 수 있어서 안전이 확보된다면 가는 것도 괜찮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함께 가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시기 바랍니다.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 놀이터에서 놀고 싶다고 하는 아이로 인해 걱정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선 이유를 듣고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 다음 안전 문제를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합니다.
'내일 일찍 가서 더 오래 놀면 어떨까?' '집에서 재미있는 놀이를 해볼까?'
일관된 규칙을 정하고 긍정적인 동기를 부여합니다.
잠자기 전 지나친 신체활동을 수면의 방해 요소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취침 시간이 너무 늦어져서 밤 10시에 놀이터 놀이는 적합하지 않을 거 같습니다.
특히 격한 놀이를 하고 나면 잠이 더 안 오게 됩니다.
그러면 더 늦게 자게 되고, 늦게 일어나게 되면서 악순환이 반복되죠.
더위를 피해서 놀이터를 가는 거면 조금 이른 시간(7시)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