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밥을 딱 한 수저 뜨는순간부터 카운트를 한다면 뇌가 아 배부르다라는 포만감 싸인을 전달받는데는 최소 15~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립니다. 음식을 먹으면 위가 늘어나고 장에서 포만감 호르몬들이 분비되면서 뇌에 도달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에서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너무 빠르게 흡입하듯 드시면 배가 이미 찼는데도 뇌가 인지하지 못해서 자신도 모르게 과식을 하게 됩니다.
현재 생각하신 조금 먹고 잠시 기다렸다가 다시 드시는 방법은 이런 호르몬 주기를 활용한 과학적으로 상당히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우선 평소 드시던 양의 절반 정도만 20분간 천천히 씹어서 드셔보세요. 다 드신 후 딱 20분만 타이머를 맞춰놓고 다른 행동을 하시면서 기다리면, 신기하게도 폭식을 부르는 가짜 허기가 가라앉고 은은한 포만감이 올라오는 것을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현재 20분이 지난 후에도 찾아오는 허기는 진짜 배고픔이니 그때 조금 더 보충해서 드셔주시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호르몬 싸인에 딱 20분만 시간을 주셔서 식사를 해보시길 바랍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