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복지관 근무 중 이용자에게 개인 연락처를 알려달라는 요청을 받으면 어떻게 대응하셨나요?

안녕하세요. 사회복지 현장에서 일하다 보면 이용자분들이 개인 휴대폰 번호나 SNS를 알려달라고 하시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거절하면 관계가 서먹해질 것 같고, 그렇다고 알려드리자니 퇴근 후나 휴일에도 연락이 올까 걱정되고 이중관계 문제도 마음에 걸립니다. 기관 업무용 번호나 메신저를 따로 쓰는 곳도 있는지, 연락 가능한 시간을 어떻게 안내하셨는지, 이미 개인 번호를 알려드린 뒤 선을 긋게 된 경험이 있으시다면 어떻게 정리하셨는지 궁금합니다. 현직에 계신 분들의 솔직한 경험담과 현실적인 대처 방법이 듣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호찬(李昊燦)입니다.

    저는 복지관 근무자는 아니지만, 딱 잘라 거절하겠습니다.

    정중하게 그건 좀 힘들다고 복지관 전화로만 연락이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퇴근후에나 휴일에도 연락이 온다면 굉장히 피곤해질 수가 있습니다. 좀 서먹해지더라도 거절하는게 오히려 관계가 더 오래 유지되는 길일수도 있습니다. 퇴근 후에 연락할때 연락하지말라고 정색하면 오히려 더 서먹해질 수도 있으니 그런 일 없게 아예 연락처를 주지 않는게 나아 보입니다.

    채택된 답변
  • 복지관 근무하실 때에 이용자가 개인 전화번호를

    알려달라고 요청을 받으시더라도 저라면

    개인 정보이기 때문에 주지 않고

    잘 말해서 돌려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 진짜 사회복지 현장 국룰 고민이죠...

    현직에서 쓰이는 현실적인 팁들만 딱 정리해서 말씀드릴게요!

    ​1. 연락처 분리

    • ​투넘버나 알뜰폰 세컨폰

    개인 폰에 통신사 투넘버 넣거나 제일 싼 알뜰폰 하나 파서

    업무용으로 쓰는 게 마음 편해요.

    요즘엔 기관에서 폰이나 태블릿 지원해 주는 곳도 꽤 있더라고요.

    ​

    • 카카오톡 채널

    개인 카톡 대신 카톡 채널 쓰면 친구 추가되어도

    제 개인 프로필이나 번호 안 뜨고, PC로 관리되니까 퇴근 후

    알림 꺼두기 딱 좋습니다.

    ​2. 처음부터 선 딱 긋기

    처음부터 다 받아주다 나중에 선 긋기 는 진짜 힘들어요.

    처음 안내할 때 쐐기를 박아야 합니다.

    선생님, 제가 평일 9시6시 근무 시간 외에는 다음 날 서비스

    준비랑 재충전을 해야 해서요.

    이 시간 외에 주신 연락은 다음 출근할 때 칼답 드릴게요

    처음부터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해야 서로 오래 신뢰가 갑니다.

    ​3. 이미 번호 알려줬는데 늦은 시간이나 주말에 연락 올 때

    • ​기관 번호로 토스하기

    어머님(아버지), 제가 요즘 개인 폰으로는 일정이 섞여서 누락되는 게 많네요.

    앞으로는 더 확실하게 챙겨드리려고 기관 번호로

    창구 일원화했어요. 이쪽으로 연락 부탁드려요! 하고 넘기기.

    • ​주말/밤 연락은 다음 출근 시간에 답장

    칼답 절대 금지!

    월요일 출근해서야 주말 잘 보내셨죠? 밤이나 주말에는 확인이

    어려우니 다음부터는 평일 근무 시간에 부탁드려요!

    하고 자연스럽게 룰 상기시키기.

    ​결국 내가 지쳐서 번아웃 오면 나만 손해더라고요.

    다 들어주는 게 좋은 복지가 아니다 생각하시고

    본인 멘탈 지키는 선에서

    적당히 거리 두시는 게 장기적으로 제일 현명한 방법입니다.

    힘내세요!

  • 개인연락처보다는 기관 업무용 전화나 공식 메신저를 안내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절할 때는 '개인정보 보호와 기관 규정상 업무용 연락처로 소통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세요. 연락 가능 시간도 미리 안내하고 이미 알려줬다면 정중하게 공식 연락 수단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