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예술 고등학교에 가고 싶지만 걱정이 너무 많아요
어릴 때 부터 음악 쪽에 관심이 많았고,지금도 음악 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초등학교 3학년 때 부터 공부 학원을 보내 주셔서 그동안 다녀본 공부 학원이 6개 정도 입니다. 지금도 꾸역꾸역 다니고 있고요. 많은 공부 학원을 다녀보고, 공부도 열심히 해봤지만 공부 할 머리가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저번에 문득 적성에 맞지 않는데 이걸 해서 뭐하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 뒤로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공부를 좋아하는 학생도 없고,공부 하길 원하는 학생도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아요. 하지만 저는 음악이 아니라면 아무것도 하기 싫습니다.. 원래 공부를 해도 노력하는 편은 아니였고, 집에서도 따로 공부를 하지도 않았습니다. 어느 날 기타를 배워보고 싶어서 독학으로 기타를 치게 됐는데 기타도 악보가 있더라고요, 그래서 기타가 처음 온 날 타브 악보를 보고 기타를 치게 됐어요. 독학으로도 거의 1~2개월 안에 모든걸 칠 수 있더라고요. 기타 말고도 여러개의 악기들을 배워보고 싶지만, 시골 동네라 학원이 없습니다. 곧 고등학생이라 고등학교를 알아보는데 인문계는 죽어도 가기 싫더라고요. 그러다 알게 된게 예술 고등학교 실용 음악과였습니다. 하지만 음악 학원을 다녀 본 적이 없어서 뭐가 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실기를 어떻게 보는지도 모르고 어떻게 준비를 하는지도 모르고, 아직 정확한 진로도 없어서 고민이에요. 심지어 사립 학교라서 돈도 많이 나가더라고요. 학원도 돈이 꽤 많이 들던데, 저희 가정은 부유한 편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공부를 하기엔 늦기도 했고, 공부를 해서 나름대로 안정권에 드는 직업을 얻더라도 제 인생 제가 사는거지 남이 사는게 아니잖아요?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어서 생각 이란 걸 해봤습니다. 하기 싫은 공부를 해서 안정권에 드는 직업을 얻어도 행복하지 않을 것 같더라고요. 예술 고등학교 실기를 보고 뽑는 친구들은 대부분 밝고 활발하고 재능있고 끼가 많은 친구를 뽑는데, 제 성격은 자존감 낮고 무뚝뚝하고 끼도 많지 않고, 발표도 많이 하지 않고 나서는 것도 무서워하고 제일 중요한건 뛰어난 재능도 아닙니다. 만약 붙더라도 학비가 1년에 굉장히 비싼데 아직 학생이라 돈이 없어서 부모님이 내줘야 하는 상황이잖아요? 진짜 등골만 빼는 자식이라서 너무 죄송하더라고요.. 그래서 알바를 해서 돈을 모아보려 합니다. 근데 사람 일은 또 모르는거 잖아요.. 지금 이렇게 학원도 안다니고 실기를 보면 당연히 떨어질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공부도 안해서 갈 고등학교도 없을까봐.. 지금부터 부모님께 제 목표가 뭔지 뭘 하고 싶은지 말씀을 드리고 음악 학원에 가서 예술 고등학교 실기 준비를 하면 붙을 수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강경원 전문가입니다.
먼저 중학생이 이렇게 깊은 생각으로 본인의 미래를 생각하고 긴글을 썼다는게 대단합니다.
저는 그 나이에 아무생각없이 놀기만 했던것 같은데...
우선, 예능은 공부 안해도 된다는 생각은 버리셔야합니다.
노력해야하는 방향이 국.영.수 등에서 음악으로 바뀔뿐입니다.
이 선택에서 재능과 열심이 없으면 이 또한 엄청 힘든 하루하루를 살아야 합니다ㅡ 세상에는 너무나도 뛰어난 음악인들이 즐비하니까요....ㅠ
그러니 기타도 두달만에 독학으로 연주할 정도니 재능이 있는듯 합니다.
기타로 음악을 하고 싶은 건가요?
아님, 보컬리스트? 싱어송라이터?
작곡?
우선 예고실기를 볼 파트및 악기 노래를 정해보세요!^^
그리고 녹음을 해서 전문가에게 평가도 받아보고
그 결과로 부모님을 설득해보세요!
음악을 할때 행복하고 자신의 미래를 다 바칠 수 있다는 소신을 밝히세요!
그럼, 당신의 앞날을 응원합니다.
당신은 이미 멋진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