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로고
검색 이미지
예금·적금 이미지
예금·적금경제
예금·적금 이미지
예금·적금경제
방구는나가서
방구는나가서22.11.16

금리를 올리면 어떻게 물가가 잡힌다는 건가요?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힘든데요.

금리를 올리게 되면 물가가 잡힌다고 하는데

무슨 원리로 금리 인상이 물가를 잡는다는 건가요??

55글자 더 채워주세요.
답변의 개수6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자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아주 간략하게 설명드리자면, 재화의 가치는 수요와 공급에 의해 결정되죠.

    금리가 낮으면 사람들이 돈을 빌려 재화를 사려고 하는 역치 값이 줄어들 수 있어요 (극단적으로는 투기) 이때, 재화는 값이 오르죠. (물가상승)

    그런데, 이 상황에서 금리를 올려버리면 투기수요, 가수요 등이 사라지게 되죠. 진짜 필요한 수요만 남게 됩니다.

    따라서 재화의 가치, 즉 물가 상승률이 잡히게 될 수 있죠.

    제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경태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와 인플레이션의 관계에 대해서 개인과 기업으로 나누어 설명드리도록 할게요.

    1. 금리인상 [개인]

    • 개인의 대출이자 비용 부담 증가

    • 개인의 이자비용 부담 증가로 인한 실질임금 감소 및 구매력지수 하락

    • 구매력 지수 하락으로 인한 제품 수요 감소

    • 제품 수요 감소로 인한 물가하락 [수요와 공급의 법칙에 의해서]

    2. 금리인상 [기업]

    • 기업의 대출이자 비용 부담 증가

    • 신규 설비 투자 감소

    • 신규 설비 투자 감소로 인한 신규 채용 감소

    • 개인들의 소비 감소로 인한 제품 재고 증가

    • 재고 증가로 인한 제품 생산량 감소

    위와 같이 금리의 인상은 개인과 기업 모두에게 이자비용의 부담을 가중시키며, 개인의 소비감소는 곧 기업의 판매실적 감소로 이어져 재고의 증가로 이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재고를 처분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제품의 가격을 낮추게 되고 제품수요도에 맞추어 생산량을 감소시키게 되고 가격이 하락하게 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입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안녕하세요. 민창성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일반적인 금리 인상에 따른 메커니즘은 아래와 같습니다.

    금리 인상 > 개인의 가처분 소득 감소, 기업의 자금 조달 비용 증가로 투자 감소 > 소비 감소, 기업 투자 감소에 따른 일자리 추가 창출 감소 > 수요와 공급 중 수요 감소에 다른 가격 하락

    이런 순으로 금리 인상이 물가 상승 제어에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이상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예슬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금리를 올리게 되면 일반적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낮아져 최종적으로 물가가 잡힌다고 얘기합니다.

    한국은행의 기대경로와 관한 부분을 안내드립니다.

    기준금리 변경은 일반의 기대인플레이션 변화를 통해서도 물가에 영향을 미친다. 예를 들어 기준금리 인상은 한국은행이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한 조치를 취한다는 의미로 해석되어 기대인플레이션을 하락시킨다. 기대인플레이션은 기업의 제품가격 및 임금근로자의 임금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결국 실제 물가상승률을 하락시키게 된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전중진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시중에 통화가 많이 풀려있으면 물가가 상승하게 되고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림에 따라서 은행 등으로 시중의 통화를

    흡수하게 되어 시중의 통화를 줄여버림으로써 물가의 상승을 제한하여

    물가를 잡는 것이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22.11.25

    안녕하세요. 이정훈 경제·금융전문가입니다.

    물가가 오르면 금리가 상승하는 이유는 먼저 채권시장 감시꾼의 권력 때문입니다. 예컨대, 물가가 5.4%상승하면 이는 재화와 서비스가격이 5.4%까지 오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정부채권 구매자는 적어도 가격과 구매력의 상승분을 상쇄할 만큼의 수익을 원하고, 채권 이자를 최소 5.2%, 혹은 1~2%의 마진을 붙여 6~7%의 연리를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이 같이 전반적으로 채권금리가 오르면 정부가 발행하든, 기업이 발행하던, 소매 발행 채권이든 고스란히 영향을 받는다. 은행은 정부 채권을 최소 5%대의 이율로 빌려 마진을 붙여 5%대 이상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적용한다. 채권이 오른만큼 비용이 늘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물가가 오르면 은행의 조달비용이 늘고 이는 최종적으로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집니다. 물가와 금리가 밀접한 또 하나의 이유는 소비자 지출 때문입니다. 물가가 높으면 소비자는 소비를 줄이고, 소비가 줄어들면 수요보다 공급이 커지며 경제 순환이 어긋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