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중입니다. 자도 자도 졸린데 왜그럴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45세 남성입니다 10년간 매일 소주 2병씩 먹다가

금주한 지 2주 됐습니다

위통약 소화제 안 먹어도 소화가 되고 설사를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자도 자도 졸린데 왜그럴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금주 후에는 술이 억제하던 수면 리듬이 회복되면서 한동안 오래 자거나 낮에도 졸릴 수 있고, 쌓였던 수면 부족이 드러나기도 해요. 다만 매일 소주 2병을 10년간 드셨다면 간 기능 저하, 빈혈이나 혈당 문제, 우울감, 수면무호흡 등도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졸림이 계속되거나 일상에 지장을 주면 가까운 시일 내 내과에서 진찰과 혈액검사를 받아보세요.

    금주를 이어가시고, 술로 다시 잠을 청하거나 수면제·진정제를 임의로 복용하지 마세요. 심하게 혼란스럽거나 깨우기 어려운 상태, 황달, 배가 붓는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료받으세요. 졸릴 때는 운전과 위험한 작업을 피하시고, 금주를 혼자 감당하기 어렵다면 의료진이나 금주 지원기관의 도움을 받아보세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서민석 의사입니다.

    금주를 하신 것은 참 잘하신 것 같아요. 금주를 한다고 해도 졸리는 것은 아니기는 한데요. 이제 영양 섭취를 잘 하시고 금주를 잘 유지하기 위해서 가벼운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면 피로감 조절에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오랜 기간 술을 마시다가 금주를 결심하고 2주 정도 잘 유지 중이신 것으로 보입니다. 금주 후 소화가 잘 되는 등 건강상 이득을 잘 경험 중이신 것으로 보이며, 졸리는 것은 금주 후 신체가 정상적인 상태를 회복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현상입니다. 알코올은 중추신경을 억제하는 작용이 있는데 해당 작용이 사라지고 술을 마시기 전의 상태로 조정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졸리고 멍한 느낌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 술을 마셨다면 간 기능 수치에 이상은 없는지 점검해보시길 바라며, 비타민 B1이 결핍되었을 가능성도 높으므로 영양제 복용도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졸리는 것이 술 이외에도 다른 요인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전반적인 생활습관을 점검해보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