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스트레스로 인한 코피 살수차 증상??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오늘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를 하는데

얼굴에 물을 끼얹더니 갑자기 세숫대야에 피가 튀어있어서 봤는데

코에서 피가 나고 있었습니다

스트레스가 심한 상황에서 저런경우 많나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스트레스와 코피, 실제로 연관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혈압이 일시적으로 올라가는데, 코 안쪽 점막에는 표면 가까이에 작은 혈관들이 그물처럼 분포해 있어서, 혈압이 살짝만 올라가도 이 혈관들이 터지기 쉬운 상태가 됩니다. 특히 수면 중에는 코 점막이 더 건조해지고 약해지는 경향이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할 때 코피가 터지는 경우가 흔합니다.

    세수하면서 얼굴에 물을 끼얹는 동작 자체도 코 점막에 자극을 주는 행동이라서, 이미 약해져 있던 혈관이 그 자극으로 터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잠자는 동안 비염이나 건조함 때문에 코를 비비거나 후비는 행동을 무의식적으로 했다면, 그것도 원인이 될 수 있고요.

    20대 남성에서 발생하는 코피는 대부분 코 앞쪽, 키셀바흐 부위라고 부르는 곳에서 발생하는데, 이 부위는 혈관이 가장 얇고 외부 자극에 노출되기 쉬운 곳입니다. 한 번 정도 코피가 나고 멈췄다면, 큰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다만 코피가 자주 반복되거나, 한 번에 많은 양이 나거나, 15분 이상 지혈이 안 되거나, 평소에 안 하던 코피가 잦아지면서 다른 증상, 예를 들어 어지러움이나 두통이 같이 있다면, 그건 단순 스트레스성 코피로만 보기 어렵고 혈압이나 혈액응고 쪽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혈 방법은, 고개를 약간 앞으로 숙이고 콧날개 부드러운 부분을 엄지와 손가락으로 5분에서 10분 정도 꾹 눌러주는 게 가장 효과적입니다. 고개를 뒤로 젖히면 피가 목으로 넘어가서 오히려 불편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한 부분인데, 평소 혈압이 높으신 편이라면 한 번 체크해보시는 것도 좋고, 반복된다면 이비인후과에서 출혈 부위를 확인하고 필요시 지짐술 같은 처치를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채택 보상으로 34.88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