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서혜부 탈장 의심, 다른 가능성도 있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없음

복용중인 약

없음

2주 전 부터 가끔 왼쪽 고환이 뻐근하더하구요.

이때 왼쪽 서혜부 쪽도 같이 먼가 당기는 기분이 들었어요.

근데 어제 저녁 부터 왼쪽 서혜부에 통증이 꽤 있길래 검색을 하기 시작했고, 서혜부 탈장을 의심하기 시작했어요.

탈장이란 자체가 생소하고 무서워서 토요일 오전 일찍 동네 내과를 방문했습니다.

내과에서는 초음파로 왼쪽 서혜부를 관찰 했고 별다른 이상점을 못 찾았어요. 탈장이란게 복압이 있을 때만 발생해서 안 보이는 경우가 있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ct 를 해보라고 다른 병원 추천을 받고 병원을 나왔습니다.

그 날 오후에 갑자기 왼쪽 서혜부와 고환에 통증이 강하게 느껴져 응급실을 여기저기 찾았으나 다들 안받는다고 119에 전화해보라 해서 119를 불렀어요.

큰 병원 응급실에서 소변검사/피검사/엑스레이/ct를 하고 결과는 모두 이상 없음이었습니다.

한참 누워서 수액 놓고 ct를 한거라 탈장이 당시 들어간건지 아님 진짜 다른 이유로 통증인지 모르겠어요. 왼쪽 고환이 약간 비대한 것이 발견되어 비뇨기과만 예약을 잡아주었습니다.

병원에 와서 초저녁 목용하면서 서혜부를 찍어보니 볼록나와있었어요 어제처럼.(사진첨부)

이거 상황을 보았을 땐 어떤 것들이 문제로 보이시나요?

  • 1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만으로 진단할 수는 없지만, 표시된 부위가 실제로 약간 돌출되어 보이기는 합니다. 다만 사진 한 장만으로 이것이 서혜부 탈장인지,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인지, 지방층이나 림프절 때문인지는 구별하기 어렵습니다.

    다만 현재 상황에서 중요한 점은 이미 응급실에서 복부 및 골반 CT를 시행했고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탈장이 충분히 튀어나온 상태였다면 CT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말씀하신 것처럼 탈장은 누워 있거나 복압이 낮아지면 다시 들어가서 검사 시 보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현재 증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초기 또는 간헐적 서혜부 탈장입니다. 오래 서 있거나 힘을 줄 때만 튀어나오고 누우면 들어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기침하거나 배에 힘을 줄 때 돌출이 더 뚜렷해집니다.

    둘째, 정계정맥류나 음낭 질환입니다. 왼쪽 고환이 약간 비대하다고 들으셨다면 비뇨의학과에서 정계정맥류, 부고환염, 고환 주변 수종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질환도 서혜부 당김이나 고환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셋째, 서혜부 근육이나 힘줄의 염좌입니다. 복근이나 내전근 부위의 근육 손상도 서혜부 통증과 당김을 유발하며 탈장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넷째, 림프절 비대입니다. 다만 CT에서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면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아 보입니다.

    현재로서는 응급 상황을 시사하는 소견은 적어 보입니다. 만약 탈장 감돈이라면 돌출 부위가 매우 아프고 딱딱해지며, 들어가지 않고, 구토나 복통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뇨의학과 예약을 잡아주었다면 우선 고환 비대의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서 있을 때, 기침할 때, 힘줄 때만 튀어나오는지 관찰하시고, 돌출이 있을 때 사진을 여러 장 촬영해 진료 시 보여주시면 도움이 됩니다.

    현재까지의 검사 결과를 종합하면 "확실한 탈장"보다는 간헐적 탈장 가능성과 비뇨의학과적 원인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CT 판독지에 고환 비대 외에 "서혜관", "탈장", "복벽 결손" 관련 언급이 있었는지도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