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와 상의 없이 건강식품을 사올 때, 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건 이상한 걸까

친구가 말하길, 부모님이 우리 건강을 생각해

이것저것 사다 주시는 건 분명 고마운 일이지만

자녀 입장에서는 미리 상의 없이 물건을 사오고,

결국 먹지 않게 되어 오래 두었다가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 마음이 불편하다고 했다. 그런 상황을 볼 때면

괜히 죄송하고, 아깝다는 생각에 속상함도

밀려온다고 했다. 정성은 알겠지만, 오히려 그

정성이 부담이 되거나 화가 날 때도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친구는 조심스럽게 물었다

'부모님 정성을 고마워하지 못하고 짜증 내고 화를

내는 내가 이상한 걸까? 나도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는데, 왜 그렇게까지 화냈는지 모르겠어. 혹시

나도 나쁜 사람일까?

그 말을 들으며 나도 문득 생각에 잠겼다. 혹시 나

역시 같은 감정을 느끼며, 같은 고민 속에 있었던 건

아닐까

돈을 아끼고, 정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은

부모도 자녀도 같을 텐데, 왜 마음은 자주 어긋나는

걸까.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부모님이 정성껏 챙기시는 마음은 정말 고마운 일이에요.

    하지만 상의 없이 사오면 자칫 부담이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어요.

    그런 감정을 느끼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에요.

    부모님도 자녀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듯이,

    자녀도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어요.

    서로의 마음이 통하면 오해도 줄고 더 따뜻한 관계가 될 거예요.

  • 아니요 불편하게 느껴질 수 있어요. 괜히 미안하고. 또 고맙기도 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거죠. 그래서 선물 주고 받는것도 어려운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