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물하신 따뜻한 마음과 다르게 혹시 탈이 나실까봐 무척 걱정되셨겠습니다..!
늦가을 무렵의 서늘한 기온이라 해도 밀폐된 가방 내부나 실내 환경에서는 온도 유지가 어려워서 유산균 음료를 하루 동안 상온 방치했을 때 변질 가능성이 생길 수 있겠습니다.
요구르트는 기본적으로 산도가 높아서 일반 식품보다는 유해균 번식이 조금 억제되는 편이지만, 온도가 올라가게 되면 과발효가 일어나서 내부 가스가 찬다거나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쉽습니다. 만약에 변질된 제품을 섭취했을 경우 정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은 급성 위장염이 되겠습니다.
상한 유제품에 오염된 황색포도상구균이나 바실루스균 등의 독소나 균류로 인해서 마신 뒤 빠르면 2-4시간, 늦으면 반나절 안팎으로 복부 팽만감, 쥐어짜는 듯한 복통, 메스꺼움, 구토가 발생할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장 점막이 자극받으면서 설사 증상이 동반되고, 체내 수분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탈수 증세나 미열, 무기력감이 찾아올 수 있겠습니다.
다행이도 제품 뚜껑을 열었을 때 과하게 부풀어서 치익 소리가 나지 않았거나 맛과 냄새에서 시큼하고 톡 쏘는 상한 악취가 없었다면 기사님이 드시기 전에 이상을 감지하셨거나 큰 문제 없이 지나갈 수도 있겠습니다.
성인의 경우 위산의 살균 작용 덕에 가벼운 속 쓰림 정도로 끝나기도 합니다. 너무 걱정 마시어, 혹시 기사님과 다시 연락이 닿는다면 요구르트 상태가 괜찮았는지 안부를 겸해 조심스럽게 확인해 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길 희망하며, 평안한 저녁 밤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