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한증이 좀 많이 심한 것 같아 고민입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여름은 물론이고 겨울이어도 밖에 나가기만 하면 온몸에 땀이 나요 그나마 선선한 곳에 오래 앉아있으면 이후부턴 괜찮긴 하는데 이게 병인 건지 아님 비만 이런 거로 생기는 합병증인 건지 잘 구분이 서질 않네요 전신적 다한증을 고치는 방법이 있을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말씀하신 양상은 손발이나 겨드랑이에 국한된 원발성 다한증보다는 전신적으로 땀이 많아지는 경우에 가깝습니다. 특히 겨울에도 외출만 하면 온몸에 땀이 나는 정도라면 단순 체질로만 보기보다는 비만, 체력 저하, 불안·긴장 반응, 갑상샘 기능항진증, 당뇨나 저혈당, 감염, 약물, 수면 문제 같은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비만이 있으면 조금만 움직여도 체열 생성이 많아지고 열 배출이 어려워 땀이 늘 수 있습니다. 다만 비만만으로 단정하면 안 되고, 체중 변화, 심장 두근거림, 손 떨림, 더위를 유난히 못 견딤, 설사, 피로, 야간 발한, 미열, 체중 감소가 동반되면 내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청소년에서도 갑상샘 검사, 혈당, 간·신장 기능, 염증 수치 정도는 확인해볼 만합니다.

    전신 다한증은 바르는 약이나 보톡스처럼 국소 치료만으로 해결하기 어렵습니다. 원인이 있으면 그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고, 특별한 원인이 없으면 생활 조절과 약물치료를 병행합니다. 카페인, 매운 음식, 과식, 수면 부족, 급격한 체중 증가, 두꺼운 합성섬유 옷은 땀을 악화시킬 수 있어 줄이는 편이 좋습니다. 외출 전에는 통풍되는 옷을 여러 겹으로 조절하고, 땀 흡수 속옷을 사용하는 것도 현실적인 도움이 됩니다.

    치료로는 피부과나 내과에서 항콜린제 계열 약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전신 땀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입마름, 변비, 시야 흐림, 소변 보기 불편함, 심박수 증가 같은 부작용이 있어 청소년에서는 반드시 진료 후 조심스럽게 사용해야 합니다. 손·발·겨드랑이처럼 특정 부위가 특히 심하면 바르는 염화알루미늄제, 이온영동치료, 보톡스 같은 치료를 따로 병행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병일 수도 있고 체질이나 체중 영향일 수도 있지만, “전신적으로 심한 땀”이면 먼저 소아청소년과나 내과에서 기본 혈액검사와 갑상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상이 없으면 피부과에서 다한증 치료 방향을 잡는 순서가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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