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문

나이가 들수록 잠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사람은 몸에 어떤 신체 변화나 호르몬 변화가 생겨서 그런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잠이 없어진다고 하는데, 왜 그럴까요? 사람은 몸에 어떤 신체 변화나 호르몬 변화가 생겨서 그런지, 아님 다른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나이가 들면 필요한 수면량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뇌의 생체 시계와 호르몬 변화로 인해 깊고 연속적인 잠을 유지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수면을 유도하고 생체 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노화에 따라 분비량이 현저히 줄어듭니다. 60대 이상은 젊은 층의 30~50% 수준에 불과해 잠에 들거나 잠을 유지하기 어려워지며, 생체 시계를 담당하는 뇌의 시상하부 세포 기능이 약해지면서 수면 주기가 전체적으로 앞으로 당겨지기 때문에 저녁 일찍 졸음이 오고 새벽 일찍 눈이 뜨이게 됩니다.

    수면은 얕은 잠, 깊은 잠, 꿈을 꾸는 렘 수면으로 나뉘는데, 나이가 들수록 신체와 뇌를 휴식시키는 깊은 잠의 비중이 급격히 줄어들고 얕은 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납니다. 그 결과 작은 소리나 온도 변화에도 쉽게 깹니다.

    흔히 나이 들면 잠이 줄어든다고 하지만, 어르신들도 성인 권장 수면량인 7~8시간의 휴식이 똑같이 필요합니다. 다만 밤새 깊은 잠을 자지 못해 일찍 깨다 보니 낮에 피로를 느끼고 낮잠을 청하게 되면서 밤잠이 더 줄어드는 악순환이 반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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