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보다도 못한 남편이라는 작자 부글부글

다들 이렇게 사는지

저만 이러고 사는건지

26개월 아이가 있고

신랑과 저는 첨부터 맞지도 않고

맞추려고 노력?은 저한테만 강요하네요

본인은 정상이라고

신랑은 정리정돈 잘되고 계획적인 편이고

저는 상당히 게으르고 즉흥적입니다 정리개념도 없고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지를 못해 막판에 몰아서하려다가 결국 이것도 저것도 아닐 때가 많아요

어제도 싸우다가 너무 서러워서

"니가 날 도와주기를 하냐.

도와주기싫음 맘이라도 편하게 해줘라

다른집 남편처럼 델러오고 델다주기를 하냐"

이러니까 돌아오는 말이

저라서 해주기 싫다네요

다른집 와이프들은 사랑받을 행동을 하거나 그만한 일을 했을텐데 왜 저는 바라기만 하냐고

진작부터 이혼하고싶었는데

아이가 걸려서 그냥 한집에서 남남처럼 살고 있어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남편분에게서 그런 말을 듣는다면 너무 속상하고 상처받을 것 같아요.

    지금 두 분이 서로에게 많이 예민하고 날이 서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작성자님이 먼저

    '내가 게으르고 즉흥적인게 있어. 그래서 당신이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해. 그 부분은 내가 미안하게 생각해. 그런데 내가 이런 성향이고 평생을 이렇게 살아와서 한번에 금방 고치기가 쉽지는 않아. 나도 노력할테니까 당신도 조금만 기다려줘. 내가 부족한 부분은 당신이 조금만 너그럽게 봐주고 당신이 채워주라. 우리 같이 노력해보자. 나도 당신에게 막말하지 않도록 노력할테니 당신도 노력해주라'

    하고 이야기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 일단 이런 경우 참 속상하시겠습니다.

    서로가 다르다면 양 쪽 모두 노력해야 하는데

    한 쪽의 노력만 강요하는 것은

    오래 가기에 어려움이 많을 것 같습니다.

  • 아이 키우면서 부부가 서로 다른 성향이면 진짜 집이 아니라

    회사 2교대처럼 느껴질 때가 있어요

    그런데 "다른 집 와이프들은 사랑받을 행동을 한다"는 말은

    해결책이라기보다 상처에 가까워요

    정리나 생활습관 문제의 사랑받을 자격은 볼개예요

    26개월 아이를 키우는 동안 서로 부족한 부분이 보일수는 잇지만

    한쪽만 계속 맞추라고 하면 결국 마음이 먼저 닳아요

    이혼이든 관계회복이든 당장 결론 내리기보다, 감정 가라앉힌 뒤

    육아, 집안일, 대화 방식부터 현실적으로 나누어 보세요

    남편도 아내도 적이 아니라 같은 팀이어야 하니까요

  • 결혼이라는것은 서로 양보하고 이해해주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제생각에는 본인도 남편의 단점을 받아들이고 하나 양보했으면 남편도 아내의 단점을 하나 양보하고 받아들여야한다는거예요. 예를 들면 저도 작성자님처럼 정리정돈을 잘 못해요. 남편은 받아들였어요. 그래도 저는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할건 다해요. 정리가 좀 안되어 있어서 그렇지요. 대신 저는 남편이 자는걸 좋아해서 주말에 잠을 많이 자요. 저는 그걸 받아들였어요, 자게 둡니다. 제친구들은 그걸 어떻게 참냐고 하더군요. 전 남편도 저한테 불만이 있을거라 생각해요. 저도 남편한테 불만이 있구요. 하지만 결혼을 하려면 아니 같이 살려면 당연히 서로 조금씩 양보해야지요. 아이 키우는것이 많이 힘든데 남편이 하나도 도와주는것 같지 않네요. 결혼전부터 서로 맞지 않는걸 알면서도 결혼하셨다니 이왕 하셨다면 서로 노력하셔야지요. 작성자님도 아이 어린이집에 보내고 정리와 청소를 좀 하시도록 노력하고 남편에게도 바라시는게 있으면 말씀도 하세요. 내가 이렇게 노력하니 너도 노력해라. 그게 안되면 결국 이혼이예요. 이혼한다고 좋은건 아니랍니다. 아이도 있으니 더 힘들거예요. 이혼은 언제든지할수 있으니 서로 조금씩 양보하고 노력해보세요.

  • 남편도 뭔가 단단히 쌓인게 많은듯 하네요

    그치만 서로 다른사람이 만나서 본인한테만 맞추라는건

    어이가 없네요

    그럴거면 걍 혼자 살지 왜 결혼을 하셨대요?

    깔끔한 편인 사람이 그게 좋고 잘하면 본인이 하면 되지

    그게 잘 안되는 사람 들들 볶으면서 자기가 옳다 우기는건

    웃긴거죠..사람이 각자 성향이라는게 있는건데..

    그리고 말을 ..너라서 해주기 싫다뇨

    그럴거면 왜 같이 산대여?

    저라면 걍 갖다 버릴들 싶네요

    똥차인듯..

  • 부부는 서로 배려하고 이해심 가져야 좋은 관계 유지하는데 남편 아무리 원리원칙 중요하게 생각 하더라도 너라서 해주기 싫다는 말은 가슴에 비수 꼽을수도 있는데 해도 너무 합니다. 이세상 모든 부부는 다투는데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감정 한발 양보해서 이해하고 다음에 또 다투고 이해하는 과정 거치면서 신뢰 할수 있는데 이러한 과정 없이 일방적 상황은 이혼 생각할 수 밖에 없어 보입니다. 가장 심각한건 현재 상태로 언제까지 버티며 살수 있을지 같은데 타인 부부관계 함부러 답변드리는거 같지만 차라리 각자 길 가는게 더 나은 선택일수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아이 아직 어리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결정 내리는게 더 나을수도 있습니다.

  • 아이때문에 지속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하시려면 일단 부부상담을 받아보세요. 서로의 문제를 알고 고쳐나가야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 노력없이는 부부관계라는게 유지가 안되요 ㅠ

  • 작성자분과 남편분은 성격이 완전 정반대인 것 같아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는 남편분이랑 성격이 비슷한데 작성자분과 같은 성격이랑 정말 상극이더라고요.

    이게 원천적인 성격이라 절대 안 맞춰지는 것 같아요.

    그냥 제 예상이지만 남편분은 mbti가 tj 조합이 있을 것 같고 작성자분은 nfp조합이 있을 것 같은데

    예상이 맞다면 서로가 많은 변화와 마음을 먹는게 아니면 맞기에는 쉽지 않습니다...

    그분 mbti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