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성인되는데 아직도 이불에 실수를 합니다.
곧 성인 되는 아직까진 고3인 학생입니다. 자꾸 이불에 실수를 해서 너무너무 큰 고민입니다. 물론 밤에 물을 안 먹으면 안 싸긴하는데 다들 밤 늦게 물을 마신다고 무조건 오줌 싸는 것도 아닌데 저는 물론 아닐 때도 있지만 물을 많이 마시면 60% 확률로 오줌을 싸는 것 같습니다. 자기전에 화장실 가서 오줌도 싸고 그러지만 실수를 자꾸 합니다. 저번달 두달 동안은 거의 오줌을 안싸긴 했지만 이번달 들어 3번 가량이나 있었고 평균으로 환산하면 1~2주에 1~2번은 되는거 같습니다. 진짜 스트레스 받고 힘들고 밖에서 잠을 못 자겠습니다. 어떻게 해야할까요?
관련 전공이 아니라 조심스럽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우선 비뇨기과 방문하여 , 과민성 방광이나 전립선 관련 질환 등에 대해
평가를 해 보시는 것이 우선으로 보이고
필요시 내과 방문하여
소변 재흡수 (야간) 관련 호르몬 관련 상담도 고려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 싶네요
간혹 정신과 약(혹은 수면제 등)을 세게? 복용할 경우,
야간에 화장실 가고 싶은 감각을 둔하게 느껴서.. 실수하는 경우도 있긴 합니다
(그런데 나이를 고려하면 그럴 것 같지는 않으신데...)
안녕하세요. 신성현 의사입니다.
밤에 한 번 이상 소변을 보는 것이 야뇨증의 주요 기준으로 삼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상당한 스트레스와 불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수면을 방해하여 낮에 피로, 집중력 저하, 기억력 저하 등과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 사회적 모임, 혹은 장거리 운전과 같은 활동에 참여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야뇨증의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지만 여러 가지 요인이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요인 중에는 유전적 요소, 신경학적 문제, 방광의 구조나 기능 문제, 스트레스, 불안 등이 포함됩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야뇨증이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전달될 확률이 높으며, 방광 자체의 문제는 방광의 크기나 소변 보관 능력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와 불안은 방광을 민감하게 만들어 야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신경학적 문제와 관련하여 야뇨증은 중추신경계와 말초신경계의 조절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이러한 신경계의 손상 또는 기능 이상이 방광 제어 손실로 이어져 야뇨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병, 척수손상,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과 같은 신경질환은 야뇨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요로감염, 다뇨증, 방광염, 전립선비대증 등의 질환도 야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인에서 야뇨증의 치료는 원인과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다양하게 조절됩니다. 이에는 행동치료, 약물치료, 물리치료, 신경자극치료, 스트레스 관리 등이 포함됩니다. 행동치료는 환자에게 자신의 소변 패턴을 인식하고 조절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데, 이를 통해 방광의 용량을 늘리는 방법이 적용됩니다. 약물치료는 방광의 제어를 돕기 위해 다양한 약물을 사용하며, 이로써 소변의 양을 조절하거나 방광 근육을 이완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물리치료는 방광을 조절하는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운동을 포함하며, 방광 용량을 점진적으로 증가시키는 방광 훈련 등을 수행합니다. 신경자극치료는 방광 제어를 향상시키기 위해 방광의 신경을 자극하는 치료입니다. 스트레스나 불안이 야뇨증의 원인인 경우, 스트레스 관리 기법과 깊은 호흡, 명상, 점진적 근육 이완법 등의 기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야뇨증은 중년 이상의 성인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하부요로 질환으로, 삶의 질, 자존감, 성격, 수면, 면역계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질환입니다. 따라서 야간에 1회 이상 소변을 본다는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야뇨증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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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욱현 의사입니다. 성인에서 야뇨증은 스트레스 외에 다른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혼자 고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진료를 받아서 원인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서 치료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