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심증 약 복용하면 절박뇨도 호전될 수 있나요?
수년전부터 절박뇨 있어요.
증세가 심할때는 요실금까지 발생해요.
최근 흉통으로 협심증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의아하게도 절박뇨가 좋아졌어요.
병이 나았다기보다 절박뇨의 세기가 상당히 줄고 소변줄기가 건강했을 때처럼 일정하게 배출돼요.
아쉽게도 소변량만큼은 차이는 보이지 않아요(100ml~200ml).
복용중인 협심증 약은 콩코르정과 레보텐션정이에요.
절박뇨 약은 효과가 없어서 중단한지 오래 됐어요.
협심증약이 절박뇨 등의 증상에 대하여 개선을 하는 효과가 있는 기전이 있습니다. 교감신경을 안정화하고 방광의 혈류를 개선하고 방광근을 이완시켜주는 등의 효과에 의하여 그럴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무조건 나타나는 현상이라기 보다는 다소 비특이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1명 평가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표준적인 효과는 아닙니다.
1. 콩코르정(비스프로롤)
베타차단제로 교감신경 흥분을 낮춥니다. 방광 과민은 교감·부교감 불균형, 긴장·불안과 연관되는 경우가 있어 절박감이 간접적으로 완화될 수 있습니다.
2. 레보텐션정(암로디핀/발사르탄)
칼슘채널차단제 성분은 평활근 긴장을 완화합니다. 방광출구나 골반저 긴장이 줄어들면 요절박감, 요줄기 불안정이 호전되는 사례가 드물게 있습니다.
3. 해석
소변량이 여전히 100–200 mL로 유지되는 점은 방광 용적 증가보다는 감각적 절박뇨가 완화된 양상에 가깝습니다. 약으로 “치료”되었다기보다는 증상이 눌린 상태로 보는 것이 보수적입니다.
협심증 약은 절박뇨의 정규 치료제가 아니므로 중단 시 재악화 가능성은 있습니다.
4. 권장
증상 변화가 명확하므로 비뇨의학과에서 배뇨일지, 요류검사, 필요 시 요역동학검사로 기전을 정리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현재 약을 임의로 절박뇨 치료 목적으로 조정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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