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복날엔 왜 삼계탕을 먹는건가요? 궁금합니다

이런날 잘 챙기시나요? 저희 엄마가 초복인가 그래서 삼계탕 해놓으셨네요 한솥 했어요 점심으로 먹을려고요 초복인데 삼계탕 먹는 이유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이열치열"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삼계탕에는 단순히 닭만 들어있지 않습니다. 각종 한약재(인삼, 대추, 은행 등)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닭은 단백질 공급원으로 매우 좋습니다.

    아울러, 삼계탕에 찹쌀을 넣어서 탄수화물도 보충해 줍니다.

    그래서, 충분한 영양소 공급과 함께,

    생리작용을 촉진하는 한약재가 들어있어서 면역력 유지 및 증가, 체력 보충 등에 매우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복날에 삼계탕을 먹는 것은 우리 조상들의 지혜가 담긴 전통입니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땀을 많이 흘려 체내 수분과 영양분이 빠져나가기 쉬운데, 따뜻한 성질의 닭고기와 인삼, 마늘 등을 함께 끓여 먹음으로써 ‘이열치열’의 원리로 몸의 안팎을 따뜻하게 보호하고 기력을 회복하려 했던 것입니다.

    어머니께서 정성껏 삼계탕을 한솥 가득 준비하셨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삼계탕은 단백질이 풍부하여 여름철 근력 유지에 아주 좋고, 함께 들어간 재료들이 소화력을 도와주어 여름철 식욕 부진을 막아줍니다. 어머니의 정성이 담긴 삼계탕은 그 어떤 보양식보다 몸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 영양학점 이점: 닭고기의 양질의 단백질과 약재의 시너지가 지친 몸의 면역력과 기력을 회복시켜 줍니다.

  • 안녕하세요, 조상들이 초복을 비롯한 복날에 삼계탕을 챙겨 먹어온 이유가 바로 이열치열의 지혜와 기력 보충 때문입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서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여기서 수분과 무기질이 함께 빠져나가면서 쉽게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 게다가 더위로 인해서 피부 겉면은 뜨거워지지만 속(위장)은 반대로 차가워져서 소화 기능마저 떨어지기 쉽답니다.

    여기서 따뜻한 기운을 지닌 고단백 식품인 닭고기와 인삼, 마늘, 찹쌀을 푹 고아서 먹으면 차가워진 속을 편안하게 데워주고 잃어버린 양기를 보충해 줍니다. 특히나 닭고기의 풍성한 단백질과 인삼의 사포닌 성분이 면역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여름철에 기운 빠진 체력을 채워주는데 이만한 보양식이 없는 것입니다.

    벌써 오늘이 초복이네요. 저도 삼계탕은 챙겨 먹는 편이라 오늘 저녁에 먹을 것 같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건강과 보양을 생각해서 정성스레 끓여내신 그 따뜻한 마음이 저에게도 깊이 와닿는 것 같습니다.

    점심으로 든든하게 챙겨 드시고, 무더운 올여름도 지치지 않고 활기차고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