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이 여러 부위에 걸쳐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걱정되실 텐데,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현재 세 가지 문제가 겹쳐 있는 상황입니다. 둔근 상부의 심한 압통과 해당 방향으로 눕지 못하는 증상, 재발한 서혜부(사타구니) 림프절염, 그리고 사타구니의 추가 염증입니다. 이 세 가지가 서로 연관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서혜부 림프절은 하지, 회음부, 하복부에서 오는 림프를 받아들이는 곳이므로, 해당 부위 어딘가에 염증의 원인이 있을 때 반복적으로 림프절이 반응하는 패턴이 나타납니다.
진료과 선택과 관련하여, 이 경우 내과 또는 감염내과를 첫 번째 방문지로 권합니다. 림프절염이 반복된다는 것 자체가 원인 규명이 아직 되지 않았음을 의미하며, 혈액검사와 림프절 초음파를 통해 감염성 원인인지, 자가면역 관련인지, 혹은 다른 원인이 있는지를 체계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둔근 부위 통증은 그 과정에서 함께 평가받거나, 필요 시 정형외과로 연계될 수 있습니다.
한 곳에서 시작하시는 것이 중요하며, 내과에서 전반적인 평가를 먼저 받으신 후 필요한 과로 추가 의뢰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경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