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만성 삼출성 중이염 vs 만성상고실유돌화농성중이염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어렸을때부터 중이염으로 환기관 여러차례 삽입.. 비중격교정술 및 하기갭개비대축소술도 25년 중순경 시행

현상태 Both TM retraction 및 Adhesion , hyperventilation 시 TM mobility 확인됨

CT상 Both Mastoid sclerotic 및 이관 air density 다만 유양동에 염증소견은 없음

환기관 삽입시 증상호전되고 다만 조기탈락되며 이후 Attic retraction 진행양상 = 다만 엄청 조금가

서울성모병원에서 만성상고실유돌화농성중이염 진단, 다른병원에선 만성삼출성중이염 혹은 유착성중이염진단

그리고 PET 이관개방증 이냐 ETD 이관폐쇄증이냐 진단이 엇갈리는상황.

증상 귀먹먹함... 가끔 물찬 느낌.. 목소리가 울려드리거나 숨소리가 들리진 않음 다만 발사바시에만 목소리랑 숨소리 울려들림

왼쪽귀는 안그러고 오른쪽 귀만 띡 띡 소리나며 고막이 발사바 할때처럼 자주 그럼

몇몇 의사에 의하면 임피던스 검사상 고막 움직임이 전혀 없고 ATTIC 말려들어간거 보면 저건 만성중이염 과 폐쇄형이관장애 정형적인 모습이다.

몇몇의사는 이관기능검사상 개방으로 나오고 고막 말려들어가는건 SNIFF 계속 해서 그런거다.

엇갈립니다. 이관은 둘째치고 큰화면 고막사진이 2년전 작은화면 고막이 최근사진인데 ATTIC retraction이 더 심해졌나요? Adhesion 도 심해졌나요?

만성삼출성 혹은 유착성중이염이 맞을까요? 만성상고실유돌화농성중이염이 맞을까요?

사실 환기관은 꾸준히 넣고 있고 이관성형술도 권유받았는데 제 고막상태면 고실성형술이나 기타 수술이 필요할까요?

  • 1번 째 사진
  • 2번 째 사진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올려주신 고막 사진과 병력, 검사 결과를 종합하면 단순 만성 삼출성 중이염보다는 “만성 이관기능장애 기반의 유착성 중이염 및 상고실 함몰(attic retraction)” 쪽에 더 가까워 보입니다. 현재 사진에서는 양측 고막 함몰과 상고실 말림, 일부 adhesion 소견이 보이며, 오래된 음압 상태에서 흔히 나타나는 모습입니다. CT에서 유양동 경화(mastoid sclerosis)는 오래된 만성 중이 환자에서 흔히 보이는 변화이고, 반대로 유양동 내 활동성 염증이나 뚜렷한 연부조직 음영이 없다는 점은 현재 활발한 화농성 병변 가능성을 다소 낮춥니다.

    2년 전 사진과 최근 사진을 비교하면 attic retraction은 약간 진행한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급격히 악화된 느낌까지는 아닙니다. adhesion 역시 조금 더 진행했을 가능성은 있으나 사진 각도 차이 때문에 정량 비교는 제한적입니다. 그래도 “안정적으로 멈춘 귀”보다는 서서히 진행하는 방향의 귀로 보입니다.

    진단명이 병원마다 다른 이유는 실제로 이 질환들이 서로 이어지는 스펙트럼이기 때문입니다. 만성 삼출성 중이염이 오래 지속되면 고막 함몰과 유착이 생기고, 이후 상고실 함몰이 심해지면 진주종 위험이 생기면서 상고실유돌 질환 범주로 넘어갑니다. 따라서 어떤 의사는 “유착성 중이염”으로, 어떤 의사는 “상고실 만성중이염”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설명만 보면 전형적인 활동성 만성 화농성 중이염이라고 보기에는 지속적 이루, 악취, CT상 골미란 같은 소견이 부족합니다.

    이관개방증보다는 폐쇄형 이관기능장애 쪽 소견이 더 맞아 보입니다. 질문자분은 평소 자가강청이나 호흡음 전달이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 발살바 시에만 나타난다고 하셨는데, 이는 진성 이관개방증의 전형적 양상과는 다소 다릅니다. 반대로 환기관 삽입 시 증상 호전, 고막 함몰, adhesion, mastoid sclerosis, 임피던스상 mobility 저하 등은 만성 음압성 변화와 더 잘 맞습니다. 다만 sniffing habit가 있으면 고막 함몰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일부 의사들이 PET 요소를 의심하는 것 같습니다.

    현재 단계에서 무조건 고실성형술이 필요한 상태라고 단정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환기관이 반복적으로 조기 탈락하고, 탈락 후 다시 attic retraction이 진행되는 패턴이면 단순 환기관 유지 전략만으로는 장기 안정화가 어려운 귀일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상고실 함몰이 더 깊어지거나 keratin debris가 쌓이기 시작하면 결국 cartilage tympanoplasty나 attic reconstruction 같은 수술적 접근을 고려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diffusion MRI 포함한 진주종 배제, serial otoendoscopy로 함몰 진행 여부 확인, 청력 변화 추적입니다. 아직 “명확한 진주종 단계”라고 단정할 근거는 부족해 보이지만, 구조적으로는 진주종 위험군에 가까운 귀로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삼출성 중이염은 고막 안에 맑은 액체가 고이는 질환으로 통증보다는 귀가 먹먹한 증상이 주로 나타납니다.

    반면 상고실유돌화농성 중이염은 고름과 염증이 귀 안쪽 뼈까지 깊게 퍼진 상태로 더 세밀한 치료가 필요해요.

    전자는 약물로 좋아지기도 하지만 후자는 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많으니 정밀 검사를 꼭 받으셔야 합니다.

    두 질환은 위험도가 다르므로 병원에서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관리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