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위염이라서 죽만 먹고 있는데 어지러울 때 뭘 먹어야 하나요
아플까봐 죽도 아주 소량씩만 배 안 고플 정도로만 먹고 있습니다 근데 그래서 그런지 어지러움이 조금 있는 거 같아서 이럴땐 뭘로 채워줘야하나요? 사탕 같은 건 안 좋을 거 같아서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위염으로 인해 통증과 어지러움까지 있으셔서 상당히 고생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현재 속이 아프실까봐 죽만 소량 드시는 마음 이해가 가지만 현재같은 어지러움은 영양 결핍성 저혈당과, 전해질 불균형이 걱정되기도 합니다. 흰죽은 GI 혈당지수 기준 90~92에 달하는 고혈당 식품이랍니다. 적은 양을 드시게 되면 혈당이 치솟았다가 순식간에 꺼지며, 뇌 에너지 공급이 중단되며 어지러움을 유발하게 됩니다. 따라서 위 재생을 도와주는 아미노산과 혈류량을 유지하는 나트륨 보충이 필요하겠습니다.
1)꿀물: 정제 설탕인 사탕은 혈당 널뛰기를 하니, 어지러움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대신에 꿀 1티스푼(약 5g, GI 기준 55~60)을 따뜻한 물에 타서 드시길 바랍니다. 위벽 보호와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 효과적이랍니다.
2)죽에 단백질: 탄수화물만으로는 손상된 위 조직이 재생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연두부 50g이나 삶은계란 1개(단백질6g~7g)를 죽에 섞어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한 끼니에 대략 10g이상의 단백질 확보를 권장드립니다.
3)염분 보충: 간이 안 된 죽만 드시면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서 혈압이 떨어지게 됩니다. 죽에 천일염이나 죽염 0.5~1g을 꼭 넣어서 전해질 균형을 맞추시길 바랍니다.
4)식사 간격: 기초 대사를 위해 하루 최소 1,000kcal 이상을 섭취해주셔야 합니다. 밥 1그릇이상 분량의 식사를 3시간으로 나눠서 5~6씩 죽과, 단백질 반찬으로 나누어 드셔서 위장에 부담을 덜고 기운을 차려주셔야 합니다.
기운이 너무 없으실 경우 소화가 잘 되는 바나나 1/2개~1개(GI 50)를 천천히 씹어 드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위염은 통증이 크지만, 식사를 지나치게 제한해주시면 오히려 회복은 더뎌질 수 있습니다. 몸이 느껴지는 어지러움을 무시하지 마시고, 오늘 말씀드린 소량 단백질과 전해질 보충을 꼭 실천해 보시길 바랍니다. 점차 위가 재생되며 기운을 차리실 수 있을 겁니다.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위염 때문에 죽만 아주 소량씩, 배가 덜 고플 정도로만 섭취하고 계신 상태에서 어지러움이 느껴진다면, 이는 혈당이 낮거나 영양 섭취가 충분하지 않아 생긴 현상일 가능성이 높은데요,
하지만 위염이 있는 상태에서는 자극적이거나 당분이 많은 음식, 예를 들어 사탕이나 초콜릿, 기름진 음식 등은 위 점막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위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혈당과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소화가 쉬운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우선 소량의 당분과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은데, 잘 익힌 바나나나 사과 조금, 혹은 사과를 으깬 퓨레 형태로 먹으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혈당을 조금 올려 어지러움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가당 그릭 요거트를 조금 섭취하거나, 삶은 달걀의 흰자를 중심으로 소량 먹는 것도 단백질 보충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또한 체액과 전해질 보충도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시거나, 나트륨과 칼륨 함량이 너무 높지 않은 전해질 음료를 소량 섭취하면 탈수로 인한 어지러움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따뜻한 미음이나 소금을 약간 넣은 맑은 국물도 혈액량을 유지하고 위에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어지러움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사는 한 번에 많이 먹기보다는 1~2시간 간격으로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면, 위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혈당이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고 계신것처럼 죽도 조금씩 나누어 먹고, 필요하다면 위에 부담 없는 소량의 과일이나 단백질 음식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위염이 있는 상태에서 어지러움이 있을 때는 사탕과 같은 단 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고, 죽, 잘 익힌 과일, 무가당 요거트, 삶은 달걀, 미음, 맑은 국물 등으로 소량씩 나누어 섭취하며 수분과 전해질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어지러움이 지속되거나 구토, 심한 복통 등이 동반될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재방문하여 추가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빠른 쾌유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