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늘기쁜등심

늘기쁜등심

채택률 높음

류마티스 약 먹고 구토가 심해졌습니다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심부전 류마티스관절염

복용중인 약

아서틸4mg딜라트렌12.5mg MTX4알씩주1회 ᆢ

40대여성

10년차 심부전환자ㅡ 이젠 많이 좋아져서

딜라트렌12.5mg 아서틸정 4mg

만 하루 한번씩 한알씩 먹고있는데ᆢ

4월20일즈음 류마티스내과에서 확진받고

류마티스약 복용중입니다.

염증수치가 다른환자들보다 8배정도 심하다고 원장님이 약을 좀 쎄게 주시는거같아요

처음 1주는 메토트렉세이트 3알이였고 2주차부터 4알로 늘렸습니다.

할록신200mg 외 진통소염제 스테로이드는 매일 먹고요.

2주지나도 여전히 아파서 3주차에 타크로리무스1mg로 먹기시작(할록신 빼고ㅡ 진통소염제(세레브렉스) 스테로이드(프레나4mg 0.5T)는 여전히 BID복용)

5주차부터 타크로리무스를 2mg로 늘렸는데ᆢ

2알씩 먹고 울렁거림이 심하더니 어제 오전부터 아무것도 못먹고 토했어요.

타크로리무스 때문인가해서 오늘 약을 바꾸기로했는데 문제는 수액을 맞고와도 여전히 울렁거림이 심해 물밖에 못먹고있어요.

내일이 MTX먹는날인데 mtx4알이 문제일수도 있을까요 그럼 다시 줄여야할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김지우 의사입니다.

    현재 상황만 보면 “타크로리무스 단독 부작용”보다는 MTX(메토트렉세이트) + 병용약 + 탈수/신기능 영향이 겹치면서 급성 위장관 독성 또는 약물 농도 상승 상태일 가능성을 같이 봐야 합니다.

    핵심부터 정리하면:
    지금처럼 “물도 못 마실 정도의 지속 구토”는 단순 부작용 범위를 넘어 즉시 평가가 필요한 단계입니다.

    1) MTX가 원인일 가능성

    MTX는 주 1회 복용이라도 다음 경우에 구토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 용량 증가(3알 → 4알로 증량 직후)

    • 신장 기능 저하 또는 탈수

    • 다른 약과의 상호작용

    특히 이 케이스는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 심부전 병력 → 신장 관류 변동 가능

    • ACE inhibitor(아서틸)

    • 타크로리무스 병용 (신독성 + MTX 배설 저하 가능)

    • NSAIDs 복용 가능성
      → 이 조합은 MTX 혈중 농도 상승 → 오심/구토/점막 독성 패턴이 가능합니다.

    2) 타크로리무스도 기여 가능

    타크로리무스도

    • 오심, 구토

    • 식욕저하

    • 신기능 저하

    를 만들 수 있지만,
    “수액 맞아도 계속 못 먹을 정도”라면 단독 원인보다는 복합 약물/대사 문제 쪽이 더 설득력 있습니다.

    3) 지금 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

    현재는 단순 부작용 단계가 아니라 아래 위험 구간입니다:

    • 수분 섭취 불가

    • 지속 구토

    • 최근 면역억제제 + MTX 증량

    → 이 조합에서는 탈수 → 신기능 악화 → MTX 축적 악화 → 구토 악화가 악순환으로 갈 수 있습니다.

    4) MTX를 내일 먹어도 되나?

    이 상태라면 일반적인 원칙은:

    • 현재처럼 구토 지속 + 수분 섭취 불가이면 MTX는 “보류”가 원칙에 가깝습니다.

    • 단, 이는 반드시 처방한 류마티스 주치의 판단이 필요합니다.

    특히 중요한 포인트:

    MTX는 “한 번 건너뛰어도 큰 문제는 잘 안 생기지만”, 독성 상태에서 계속 복용하면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5) 지금 바로 필요한 조치

    이건 권고가 아니라 실제로 필요한 대응입니다:

    • 오늘/내일 중 응급실 또는 입원 가능한 내과 평가

    • 혈액검사 필요:

      • Cr / eGFR (신장 기능)

      • AST/ALT

      • CBC (백혈구/혈소판)

      • 전해질

    • 필요 시 MTX toxicity 여부 평가

    6) 집에서 기다리면 안 되는 이유

    심부전 + 면역억제 상태에서는:

    • 탈수 → 신장 기능 급격히 떨어질 수 있음

    • MTX 배설 감소 → 독성 악화

    • 감염도 구토처럼 시작될 수 있음

    결론

    • MTX 4알 증량 + 약물 조합상 MTX 관련 위장관 독성 가능성 높음

    • 타크로리무스도 보조적으로 악화 가능

    • 현재 상태는 “약 조정 단계”가 아니라 검사와 안정화가 먼저 필요한 상황

    채택된 답변
  • 질문자의 상황이 정말 힘들겠습니다. 류마티스 약물 복용 5주 만에 구토가 심해진 상황이고, 여러 약물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서 원인 파악이 필요합니다.

    현재 복용 중인 약물들을 정리하면, 메토트렉세이트(MTX) 4알 주 1회, 타크로리무스 2mg 하루 2회, 세레브렉스(소염제), 프레나(스테로이드) 0.5T 하루 2회, 그리고 심부전약(딜라트렌, 아서틸)이 있습니다. 이 중 구토를 일으킬 수 있는 약들이 여럿 있습니다.

    MTX는 용량 의존적으로 위장관 부작용을 일으키는데, 4알(보통 한 알에 2.5mg이라면 10mg)은 중등도 용량입니다. 다만 MTX 부작용은 투약 후 수시간에서 24시간 안에 나타나는 게 일반적이므로, 타크로리무스를 2mg로 늘린 어제부터 오늘까지 갑자기 심해진 구토는 MTX보다는 타크로리무스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타크로리무스는 신경계와 위장관에 직접 독성을 미칠 수 있고, 용량을 늘리면서 증상이 악화된 시점이 정확히 맞아떨어집니다.

    또 다른 가능성은 약물들의 상호작용입니다. 타크로리무스는 신장을 통해 배설되는데, 심부전이 있으면 신혈류가 감소할 수 있고 이게 약물 축적으로 이어져 독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스테로이드를 병용하면 타크로리무스 혈중 농도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지금 즉각적으로 해야 할 일입니다. 첫째, 내일 MTX를 먹는 건 신중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지금 구토가 심해서 물도 못 마시는 상태라면 경구약 투약 자체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MTX는 주 1회이고 이미 지난주에 먹었으니 하루 이틀 미루는 게 곧 큰 문제는 아닙니다. 대신 류마티스 주치의에게 전화해서 "어제부터 극심한 구토가 시작됐고, 물도 못 먹는 상태"라고 정확히 설명하고 MTX 투약을 미뤄도 되는지 물어보세요.

    둘째, 타크로리무스 2mg 때문이라면 약물을 다시 줄여야 할 수 있습니다. 이미 "오늘 약을 바꾸기로 했다"고 하셨으니, 그게 무엇으로 바꾸는지 확인하세요. 타크로리무스를 완전히 중단하는 건지, 아니면 용량만 줄이는 건지 명확하게 해야 합니다.

    셋째, 수액을 맞고 와도 구토가 계속된다면 추가 평가가 필요합니다. 위염이나 위궤양이 이차적으로 발생했을 수 있으니, 필요하면 복부 초음파나 상부 내시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넷째, 심부전이 있는 상태에서 심한 구토와 탈수는 심부전 악화로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딜라트렌과 아서틸 복용도 일시적으로 조정이 필요할 수 있으니, 심부전 담당 의사와도 소통해야 합니다.

    현실적 조언입니다. 류마티스약 5주 만에 이 정도 부작용이 나타난 건 약물이 질문자에게 잘 안 맞을 수 있다는 신호입니다. "염증 수치가 8배 심하다"고 해서 강한 약을 쓰는 건 맞지만, 그 약으로 인한 부작용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이면 약물 조정이 필요합니다. 류마티스내과 의사와 심부전 담당 의사가 함께 소통하면서 약물 조합을 다시 설정하는 게 필요해 보입니다. 예를 들어 타크로리무스 대신 다른 생물학적 약제로 바꾸거나, 용량을 크게 줄이는 등의 방향이 고려될 수 있습니다.

    내일은 충분히 회복을 기다린 후 의료진과 상의해서 MTX와 다른 약물의 투약 일정을 재조정하세요. 현재 극심한 구토 상태에서는 강행하는 게 아니라 안정을 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 안녕하세요.

    류마티스 관절염 약물 중 메토트렉세이트 등은 위장관 점막을 자극하거나 뇌의 구토 중추에 영향을 주어 심한 울렁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약이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흔한 부작용 중 하나이지만,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심하다면 일상생활을 위해 반드시 복용 방법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우선 약을 빈속에 드시기보다 식사 직후에 충분한 물과 함께 복용하시고, 상담을 통해 복용 시간을 잠들기 직전으로 옮기면 자는 동안 불편함이 지나가 훨씬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함께 처방받은 엽산을 용법에 맞춰 꼭 챙겨 드세요. 엽산은 약물로 인한 위장 장애와 구토 증상을 완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증상이 계속된다면 임의로 중단하지 마시고 진료 시 말씀드려 위장 운동 조절제를 처방받거나, 먹는 약 대신 주사제로 바꾸는 방법을 검토해보세요. 주사제는 위장을 직접 거치지 않아 속 쓰림이나 구토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니, 전문가와 상의하여 본인의 몸 상태에 맞는 가장 편안한 치료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