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롱뇽이 약하게 진화한 것이 아니라, '생존 전략'이 개구리와는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개구리는 강한 뒷다리 근육으로 폭발적인 점프로 도망치거나 먹이를 낚아채는 활동형으로 진화했습니다.
반면 도롱뇽은 에너지 소모를 최소화하며 습한 틈새나 땅속에 숨어 지내는 은둔형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그래서 말씀하신대로 외형은 연약해 보이지만, 도롱뇽은 신체 일부가 잘려도 뼈와 신경까지 되살리는 재생 능력을 가졌습니다. 또한 부족한 기동력을 보완하기 위해 피부에서 치명적 독소를 내뿜어 자신을 방어하기도 합니다.
즉, 개구리가 강한 힘으로 진화했다면 도롱뇽은 생명력과 화학 무기를 발달시킨 셈입니다.
결론적으로 도롱뇽이 약하게 진화한 것이 아니라, 각자의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서로 다른 방향으로 진화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