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꽁이는 개구리와 서식지에서 차이가 있나요?

맹꽁이는 개구리와 다르게 발에 물갈퀴가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맹꽁이는 수영을 아예 못하는 건가요?

수영을 못하기에 개구리와 서식지가 완전히 다른가요?

맹꽁이 서식지와 개구리 서식지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형준 수의사입니다.

    맹꽁이는 수영을 아예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 개구리보다 물갈퀴가 발달하지 않아 육상생활에 더 적응해 있습니다 .평소에는 땅속이나 습한 곳에서 지내고 장마철에 생기는 얕은 웅덩이 논, 배수로 같은 임시 물에서 주로 번식합니다 .따라서 연못이나 하천을 꾸준히 이용하는 개구리류와 서식지 이용 방식에 차이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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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맹꽁이와 일반적인 개구리는 서식지 이용 방식에 꽤 차이가 있지만, 맹꽁이는 수영을 못해서 육지에만 산다라고 이해하면 정확하지 않은데요, 맹꽁이도 물속에 들어갈 수 있고 헤엄칠 수 있지만, 개구리처럼 물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도록 특화된 동물은 아닙니다.

    맹꽁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말씀하신 발가락 사이에 물갈퀴가 거의 없다는 것이며, 원래 물갈퀴는 물을 밀어내는 면적을 넓혀 수영에 유리하게 해 주는데, 맹꽁이는 이런 구조가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뒷발에 비교적 단단한 발가락과 발톱 같은 구조를 이용해 땅을 파고 들어가는 데 특화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맹꽁이는 물에서 헤엄치는 것보다 땅속에 숨어 지내는 생활에 더 적합합니다. 그렇다고 수영을 전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맹꽁이 역시 양서류이므로 물에 들어가면 몸과 다리를 움직여 헤엄칠 수 있는데요, 다만 물갈퀴가 잘 발달한 일부 개구리나 수중 생활에 적응한 종에 비하면 수영 능력이 뛰어난 편은 아닙니다. 특히 깊은 물에서 장시간 생활하기보다는 비가 많이 온 뒤 만들어진 얕은 물웅덩이나 논, 습지 등에 들어가 번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맹꽁이는 평소에는 건조한 땅속에 숨어 지내다가 장마철처럼 비가 많이 내리면 땅 밖으로 나오는데요, 비가 내린 뒤 일시적으로 생긴 물웅덩이에 모여 번식하고, 알을 낳습니다. 따라서 맹꽁이에게 물은 항상 살아가는 장소라기보다는 번식에 매우 중요한 일시적인 서식 공간에 가깝습니다. 반면 많은 개구리는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못, 하천, 논, 습지 등 물과 육지를 오가며 생활합니다. 특히 물갈퀴가 잘 발달한 종은 물속에서 먹이를 피하거나 이동할 때 수영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감사합니다.

  • 맹꽁이는 물갈퀴가 거의 퇴화했지만 수영을 전혀 못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개구리처럼 빠르게 헤엄치지 못할 뿐, 물에 뜨고 움직이는 것도 가능하죠.

    그리고 맹꽁이와 개구리의 서식지가 다른 이유는 수영 실력보다는 땅속 생활을 하는 습성 때문입니다.

    맹꽁이는 평소에는 물가가 아닌 습한 땅속이나 풀숲, 장독대 밑 등에 굴을 파고 지내고, 장마철 폭우로 생기는 웅덩이에만 잠시 모여 번식한 뒤 다시 땅으로 돌아갑니다.

    반면 개구리는 저수지나 논, 하천 등 수심이 일정하고 상시 물이 차 있는 물가 주변에서 주로 생활합니다.

    이런 서식지 차이로 개구리는 수영에 유리한 긴 다리와 물갈퀴가 발달했지만, 맹꽁이는 땅을 파기 좋은 짧은 다리와 굴파기용 돌기가 발달한 것이죠.

    결과적으로 두 종은 같은 지역에 살아도 개구리는 물가에, 맹꽁이는 땅속을 중심으로 생활 영역을 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