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하는게 보통은 습관인건가요?
저는 흡연을 하지않고 담배냄새를 너무 싫어하는편이다보니까 주변에 흡연을 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니까 보통은 습관적으로 피게 된다고 하더라구요 뭐 밥먹고 나서 피기 시작하게 되면 저절로 담배로 손이 간다는 식으로 말을 하더라구요 ㅎㅎ
안녕하세요. 김현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습관적으로 피는 담배는 단지 습관으로 보기 보다는 니코틴 등에 의한 생리적 반응이 이어집니다.
뇌에는 보상체계가 있고, 담배와 같은 자극을 주게 된다면 이와 비슷한 자극(혹은 그 이상의 자극)을 받고자 보상체계가 활성화됩니다.
따라서 생리학적으로 사람이 담배에 대해 의존을 하게 되고, 관찰되는 행동은 습관적인 흡연이 됩니다.
다만, 이러한 습관 혹은 생리학적 반응은 무조건적으로 중독(과의존)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적절한 치료와 행동 재구성을 통해 충분히 변화할 수 있는 부분이니, 만약 친구분이 금연을 원한다면 전문가(의사, 상담사 등)와의 진료, 면담, 상담 등을 통해 개선 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가까운 병원, 보건소, 전문상담기관을 통해 금연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금연은 주변의 도움이 있으면 더욱 예후가 좋습니다!
정확한 진단과 치료는 의사의 진료통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래 내용은 참고만 해주세요. 흡연은 단순한 습관을 넘어 니코틴에 의한 신체적, 심리적 의존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현상입니다. 초기에는 호기심이나 사회적 영향으로 시작하지만, 지속적인 흡연을 통해 뇌의 보상 체계가 니코틴에 반응하면서 습관화되고 의존성이 형성됩니다. 친구분이 말씀하신 것처럼 식사 후, 커피를 마실 때, 스트레스 상황에서 등 특정 상황과 흡연이 연결되면서 조건화된 습관이 만들어집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의식적인 선택보다는 자동적인 행동으로 담배를 찾게 됩니다. 특히 니코틴은 혈중 농도가 떨어지면 금단 증상(짜증, 집중력 저하, 불안감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계속 흡연하게 되는 악순환이 형성됩니다. 따라서 흡연은 단순한 습관이라기보다는 신체적 의존성과 심리적 습관이 결합된 중독 행동에 가깝습니다. 금연이 어려운 이유도 여기에 있으며, 성공적인 금연을 위해서는 니코틴 대체제나 약물치료, 행동 요법 등 다양한 접근이 함께 이루어질 때 효과적인 경우가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