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불량식품에 얽힌 추억이 많네요.
브이콘이나 나나콘은 먹다가 치아 나갈 뻔한 적도 있었고
페인트사탕은 먹고 나면 혀가 파랗거나 빨갛게 물들어서
친구들이랑 서로 보여주며 장난치곤 했었고
쫀디기는 종류를 가리지 않고 구워 먹어야 더 맛있었고
아폴로와 아팟치는 양손으로 비벼 따뜻하게 만든 뒤 짜 먹으면 훨씬 잘 나와서 그렇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전 초콜릿은 포장지에 하나를 더 주는 이벤트가 있어서 좋았고 비타500도 예전에는 비슷한 이벤트를 했었는데 요즘은 보기 힘들어진 것 같아서 아쉽네요.
또 풍선껌을 사면 미니 만화책이나 판박이 스티커를 함께 줬는데 특히 판박이 스티커를 피부에 붙였다가 혼나서 빡빡 문질러 지웠던 기억이 나네요.
달고나는 직접 만들어 먹는 재미가 있었죠. 기계에 동전을 넣으면 설탕이 나오고 국자로 받아 녹인 뒤 소다를 넣어 재빨리 저은 뒤 원하는 틀에 부어 만들었죠. 당시 인기 캐릭터들로 구성된 모양 틀이 많았는데 그 중에서 저는 피카츄 모양틀을 좋아해서 자주 만들어 먹었던 것 같네요.
그리고 쿠키 속 초코짱은 지금도 무인 과자 가게에 가면 한번씩 사 먹는 과자에요.
어릴 때 이런 불량식품들은 맛도 맛이지만 친구들과 같이 먹고 떠들었던 기억이 나서 기분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