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을 보면 눈이 금방 피로해지고 건조해지는 건 맞지만 시력 자체가 즉각적으로 뚝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당장은 괜찮다고 느껴질 수 있습니다. 어둠 속에서 화면을 볼 때 우리 눈의 동공은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려고 커지는데 이때 스마트폰의 강한 빛이 눈으로 쏟아져 들어오면 초점을 맞추기 위해 눈 주변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됩니다. 게다가 화면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평소보다 절반 이하로 줄어들어 안구건조증이 생기기 쉽고, 이로 인해 일시적으로 시야가 흐릿해지거나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비록 시력 저하가 눈에 띄게 바로 나타나지 않더라도 이러한 자극과 피로가 수년간 누적되면 장기적으로 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가급적이면 불을 켜고 화면 밝기를 낮춘 상태에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