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각염은 입술 양쪽 끝이 갈라지고 따갑거나 아픈 염증으로, 침 자극, 입술 핥기 습관, 건조함, 영양 부족, 곰팡이 또는 세균 감염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집에 있는 항생제 연고를 사용해도 되는지는 연고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처방받은 지 오래되지 않았고 피부용 항생제 연고라면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는 있지만, 구각염은 세균보다 곰팡이 감염이나 자극성 피부염인 경우도 많아 항생제 연고만으로는 잘 낫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선 바셀린이나 보습제를 자주 발라 입가가 마르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편 최근 음료, 빵, 떡 위주로 먹고 다른 음식의 식욕이 떨어진 상태라면 영양 불균형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철분, 비타민 B군, 엽산 부족은 구각염과 관련이 있습니다. 물론 구각염이 하루 만에 생긴 원인을 모두 설명하는 것은 아니지만, 식사가 불규칙하거나 편식이 지속되면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만약 입안 통증, 혀 통증, 체중 감소, 피로감이 함께 있거나 식욕 저하가 수주 이상 지속된다면 소아청소년과나 내과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현재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면서 단백질이 포함된 식사(계란, 두부, 생선, 고기 등)를 조금씩이라도 챙겨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구각염은 대부분 적절한 관리로 1주에서 2주 내에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점점 심해지거나 진물이 나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