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정액에 소변이 섞여 나오는지 묽고 노란빛을 보일때가 자주 있습니다.

성별

남성

나이대

20대

사정할 때 소변이 섞인 것처럼 묽고 노란 빛깔로 나오거나, 사정 직후 바로 배뇨감이 올라와 항상 소변을 바로 눠야합니다.

다만 소변이 섞여 나오는 건 항상 그러지는 않습니다. 꽤 자주 발생하긴 하지만요.

혹시 병원 방문을 해야할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사정 시 정액에 소변이 섞이는 현상은 역행성 사정(retrograde ejaculation)의 부분적 형태이거나, 사정관과 방광 경부 괄약근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사정 직후 즉각적인 배뇨감이 동반된다는 점도 방광 경부 조절 문제와 연관이 있습니다. 20대에서 이런 증상이 꽤 자주 발생한다면 단순한 일시적 현상으로 보기 어렵고, 방치하면 생식 기능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비뇨의학과에서 정액 검사, 사정 후 소변 검사, 필요 시 요역동학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부끄러우실 수 있지만 비뇨의학과에서는 매우 흔하게 접하는 증상이니 편하게 말씀하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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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20대 남성에게 사정 후 바로 소변이 마렵거나 정액이 간혹 노란빛을 띠는 것은 인체 구조상 나타날 수 있는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묽고 노란 정액'이 나오는 빈도가 너무 잦고 배뇨감 외에 다른 불편함이 있다면 비뇨의학과 진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액은 원래 우윳빛이나 투명한 회색을 띠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소변이 나오는 길과 정액이 나오는 길이 같기 때문에 진짜 소변이 섞인 경우, 금욕 기간이 길어지면 정액의 주성분을 이루는 전립선액과 정낭액이 농축된 경우, 비타민 B군 영양제를 먹었거나, 특정 음식, 수분 섭취 부족으로 몸이 건조할 때 소변처럼 정액도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사정할 때 전립선과 주변 근육, 신경들이 강하게 수축하고 이완되는데, 이 과정에서 전립선 바로 위에 있는 방광이 자극을 받으면 소변이 가득 차지 않았음에도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사정 후 요도에 남아있는 정액 찌꺼기를 몸 밖으로 밀어내기 위해 인체가 자연스럽게 배뇨감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사정 후 소변을 보는 습관 자체는 요도염 예방에 아주 좋습니다.

    다만 만일 노란 정액과 배뇨감 외에 소변을 볼 때 찌릿하거나 타는 듯한 배뇨통이 있을 때, 사정 시 정액이 나올 때 찌릿하거나 뻐근한 통증이 느껴질 때, 고환과 항문 사이나 아랫배 쪽에 묵직한 불쾌감, 통증이 지속될 떄, 정액의 색깔이 노란색을 넘어 초록빛을 띠거나 피가 섞여 나온다면 '전립선염'이나 '요도염' 같은 염증 질환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비뇨의학과를 방문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