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일본 청수사에서 벌래인지 진드기한테 물렸는데 괜찮을까요?

성별

남성

나이대

10대

수학여행으로 일본 청수사를 갔는데 풀숲이랑 거리도 좀 있었는데 다리에 뭔가 기어다니는 느낌이 나서 보니까 무슨 콩벌래보다는 작은 검은색 벌래가 있길래 잡으니까 이런상처가 2개 있었어요 가렵지도 따갑지도 않아요

쯔쯔가무시랑 중증혈소판감소에 걸릴까봐 너무 두렵고 무섭네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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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번 째 사진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사진을 보면 중심부에 작은 점상 출혈 또는 물린 자국이 있고 주변에 약한 발적이 보입니다. 현재 가렵지도 따갑지도 않다고 하셨는데, 우선 너무 겁먹지 않으셔도 됩니다.

    쯔쯔가무시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두 질환 모두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지만, 전제 조건이 있습니다. 쯔쯔가무시는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야 하고, SFTS는 작은소참진드기라는 특정 종이 매개합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콩벌레보다 작은 검은 벌레라면 진드기보다는 다른 곤충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진드기는 보통 피부에 붙어서 떼어내기 전까지 잘 안 떨어지는 편이고, 기어다니는 느낌이 든 뒤 잡아보니 이미 물려 있었다는 경과는 다소 비전형적입니다.

    일본 교토 지역(청수사)에서의 감염 위험이 0은 아니지만, 도심 관광지에서의 노출 위험은 깊은 산림 지역보다 현저히 낮습니다.

    지금부터 2주간 아래 증상이 나타나는지 주의 깊게 관찰하시길 바랍니다. 38도 이상의 발열, 두통, 근육통, 구역감, 물린 자리에 검은 딱지(가피)가 생기는지 여부입니다. 특히 가피 형성은 쯔쯔가무시의 매우 특징적인 소견으로, 현재 사진에서는 아직 그런 양상은 아닙니다.

    귀국 후 일주일에서 2주 사이에 위 증상이 하나라도 생기면 즉시 내과 또는 감염내과를 방문하셔서 "일본 여행 중 벌레에 물렸다"는 사실을 반드시 먼저 알리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재처럼 증상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지금 당장 응급실을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