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하고 물처럼 나오는 냉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는 것만으로는 임신 초기 증상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냉이 증가하는 원인은 배란기, 호르몬 변화, 사후피임약 복용 후 변화, 임신 초기, 질염 등 매우 다양합니다. 특히 사후피임약은 고용량 호르몬제이기 때문에 복용 후 냉 증가, 가슴 통증이나 팽만감, 아랫배 불편감, 생리 예정일 변화 등의 증상이 흔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현재 생리 예정일이라면 임신 여부를 증상만으로 구분하기는 어렵습니다. 가슴에 몽우리가 잡히는 느낌이나 유방 통증도 생리 직전이나 사후피임약 복용 후 흔히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다만 냄새가 평소보다 뚜렷하게 나거나, 노란색·녹색 분비물, 가려움, 따가움이 동반된다면 질염 가능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질문 내용의 "쿱쿱한 냄새"만으로는 정상 범위의 질 분비물 냄새인지 감염에 의한 냄새인지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관계 시 질내사정이 있었고 사후피임약을 복용했더라도 임신 가능성이 완전히 0%는 아닙니다. 오늘이 생리 예정일이라면 예정일로부터 1주일 정도 생리가 없을 경우 임신테스트기를 시행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더 일찍 확인하고 싶다면 마지막 관계 후 14일이 지난 시점부터 검사 정확도가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