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
점점쿨쿨한날고양이
아이가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 않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집에서는 말을 잘하는 아이인데 어른이 질문하면 바로 대답하지 않고 한참 생각하거나 저를 쳐다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물어보면 몰라라고 짧게 대답해서 실제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기가 어렵습니다 일부러 대답하지 않는 것인지, 질문을 이해하고 정리해서 말하는 데 시간이 필요한 것인지 궁금합니다
부모가 아이에게 질문할 때 어떤 방식으로 물어보는 것이 좋을까요?
9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가 바로 대답하지 않는 이유는 질문을 이해하고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른이 질문을 한 부분에 대해서 정확하게 말해야 하는지, 틀리면 혼나는지 고민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 집에서 일어난 일들은 너무나도 복잡하고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난해 합니다. 부모님은 아이가 대답하기 쉬운 선택지를 주는 질문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놀이터에서 놀았는지 아닌지, 점심 식사에 고기 반찬이 나왔는지 생선 반찬이 나왔는지. 이런식으로 선택지 질문을 해주세요.
그리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아이가 대답할 수 있도록 기다려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아이가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상황인지, 아이가 이야기하고 싶어하지 않는데 억지로 이야기하게끔 대화방식을 끌고가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보입니다.
질문하면 바로 대답하지 않는 것은 성향일 수 있어요. 한 번 뱉은 말은 주워담기 힘들죠? 신중하게 생각하고 생각이 끝난 후 대답하는 아이도 있는 반면, 질문과 다른 답변을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지금 내가 생각하고 있는 것을 바로 이야기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죠.
아이마다 기질이 다르고, 성향이 다릅니다. 내가 낳았지만 첫째 둘째의 성향이 다를 수 있어요. 아이는 아이의 시각에서 바라봐주세요. 어린이집에서 있었던일도 아이가 이야기 하기 싫을 수 있습니다. 그럼 굳이 캐묻지 마시고, 기다려본다거나 자기전에 아이와 짧은 대화를 통해 편안한 상태에서 이야기를 끌고 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자기전에 '엄마는~ 오늘 집에서 OO이 주려고 맛있는 계란찜을 만들었어. OO이는 어린이집에서 맛있는 간식 먹었어?"하며 자연스럽게 대화 시도를 하는것도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아이에게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했어?"라는 질문은 생각하는 것보다 어려운 질문일 수 있습니다. 하루동안 수많은 일이 있었는 데 하나하나 떠올리고 이야기 할만한 것을 고르고 순서대로 정리해서 말로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간단히 "몰라", "기억 안나" 아니면 아예 대답을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질문을 하실 때는 구체적인 질문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오늘 어린이집에서만 놀았어?", "누구랑 놀았어?","어떤게 가장 재미 있었어?"처럼 쉽게 답할 수 있는 질문을 위주로 해주시고 선택지를 주셔도 좋습니다. "오늘 블록 놀이 했어? 그림은 그렸어?"처럼 YES OR NO의 질문을 통해서 추가 질문을 유도하시는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일부러 대답하지 않는 것이라기 보다 질문을 이해하고 기억을 떠올려 말로 정리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오늘 어린이집 어땠어? 처럼 범위가 넓은 질문은 어렵게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 누구랑 놀았어? 점심은 뭐 먹었어? 처럼 구체적으로 묻고 재촉하지 말고 몇 초 기다려 주세요. 몰라 해도 바로 추긍하기보다 편안할 때 다시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가 일부러 대답을 안한다기보다, 질문을 이해하고 떠올리고 말로 정리하는데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에요.
특히 어린이집 생활에 대한 질문에 대해 기업이 흐릿하거나 어떻게 답해야 할지 몰라 얼버무리기 쉬워요.
질문을 할 때 [오늘 뭐했어?]보다 [점심 먹은 것 중 뭐가 제일 맛있었어?/ 친구랑 놀 때 뭐가 제일 재미있었어?]처럼 구체적으로 물어보는게 좋습니다.
또 질문만 연달아 하기보다 엄마 아빠가 먼저 자신의 하루를 짧게 말해 주면 아이도 따라 말하기 쉬워집니다.
기억을 꺼내게 질문해보시면 아이도 점차 편하게 오늘 있었던 일을 말로 표현해 볼거에요.
안녕하세요. 임은솔 유치원 교사입니다.
아이에게 질문했을 때 바로 대답하지 않고 잠시 생각하거나 부모를 바라보는 행동은 반드시 회피하거나 일부러 대답하지 않는 행동이라고 볼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어린 유아의 경우 질문의 내용을 이해하고, 기억을 떠올린 뒤,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정리해서 표현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는 편안한 상황에서 말을 잘하는 아이라면,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을 질문받았을 때 잠시 멈추거나 “몰라”라고 짧게 대답하는 것도 충분히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일은 시간이 지난 뒤 기억을 떠올려야 하기 때문에, 질문을 이해하고 기억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더 필요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왜 몰라?”, “오늘 어린이집에서 뭐 했어?”처럼 한 번에 많은 내용을 요구하기보다는 아이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고, 구체적이고 열린 질문을 한 가지씩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오늘 어린이집에서 재미있었던 놀이가 있었어?”
“친구랑 어떤 놀이를 했어?”
“기억나는 것부터 이야기해줘도 괜찮아.”
“생각이 안 나면 조금 있다가 이야기해줘도 괜찮아.”
와 같이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있었던 특정 일을 확인하고 싶을 때는 부모가 원하는 답을 유도하기보다는 아이의 기억을 그대로 들을 수 있도록 중립적으로 질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늘 친구가 너한테 뭐 했지?”보다는 “오늘 어린이집에서 어떤 일이 있었어?”처럼 질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가 바로 대답하지 않을 때 계속 질문을 반복하기보다는 잠시 기다려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가 부모를 바라보는 것은 질문을 피하는 행동이라기보다 ‘어떻게 말해야 하지?’ 하고 생각하거나 부모의 반응을 살피는 과정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현재의 모습만으로 아이가 일부러 숨기고 있다거나 어린이집에서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있었다고 단정하기보다는, 아이에게 충분한 생각의 시간을 주면서 평소의 언어 표현과 행동 변화를 함께 관찰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으로 특정 상황에서만 대답을 회피하거나, 이전과 달리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하거나 불안해하는 모습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그때는 담임교사와 아이의 생활 모습을 함께 확인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가 묻는 질문에 바로 대답하지를 않나 보네요~
아이가 집에서는 말을 잘하는데 어른이 물어보면 바로 대답 않거나
모른다고 회피하는 모습을 많이 보셨던 거 같아요..
그러다보니 부모님의 입장에서는 아이의 이런 모습이
여러모로 신경쓰이고 고민이 많으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사실 대답을 잘 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꼭 한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요~
대답을 하고 싶은데 차마 자신이 없어서 못 하거나
아니면은 뭐라고 말을해야할지 고민이 되어서 못하거나
여러가지 심리적인 요인이 있을수 있어요
특히나 어린 아이들 같은 경우에는 어른의 질문을 듣고서
내용을 이해하고서 바로 표현하는것이 서툴수도 있답니다.
어린이집처럼 지나간 일을 다시 떠올려 말하는 것은 어린아이에게
생각보다 어려운 부분일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대답을 하기 위해서
좀 더 구체적이게 질문을 해주시면 더 좋아요
예를들면은 "오늘은 어떻게 보냈어?" 라는 질문보다는
"오늘은 어떤 수업이 재밌었어?" 이렇게 말해주시거나
"오늘은 맛있는 반찬이 뭐였니?"처럼 아이가 떠올리기 쉬운
가벼운 일부터 물어봐 주세요.
물론 이런 간단한 질문도 아이가 혹시나 긴장을 하게되면
대답을 잘하지 못할 수도 있는 부분이긴 합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질문만 하기보다 부모님이 먼저 일상의 이야기를
먼저 들려주시면서가볍게 들려주시는 것도
아이한테는 자연스럽게 큰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요~
시간이 지나면 아이가 용기가 생겨 대답을 잘하는 겨웅도 많으니
조금 더 지켜봐주시는 것도 필요할 거 같습니다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이 질문에 바로 답하지 않는 건 흔합니다. 낯선 어른 앞에서 긴장하거나, 질문을 이해하고 기억을 정리해 말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집에서 뭐 했어?'처럼 범위가 넓은 질문은 어렵습니다. '오늘 간식 뭐 먹었어?', '누구랑 놀았어?'처럼 구체적으로 묻고 충분히 기다려 주세요
안녕하세요.
아이 입장에서 질문이 어려웠을 수도 있고, 아니면 무의식적인 이유일 수도 있어요. 다른 것에 몰두해서 그런 걸 수도 있어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용어로 질문을 해보면 좋습니다. 쉬운 질문부터 차근차근 해서 답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