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 묶는게 더 이쁘면 풀렀을때 무슨 스타일이 잘어울리나요?
머리 묶거나 귀 뒤로 머리를 꽂아야지만 얼굴이 이뻐보여요. 그래서 증명사진도 머리 묶고 찍을정도로 머리 풀면 너무 답답해보이고 얼굴이 너무 커보여요.
그래서 평생 살면서 긴 생머리를 한번도 해본적이 없어요. 다 단발,중단발로 살아왔습니다.
얼굴형은 턱끝이 매우 뾰족하고 볼살이 조금 있고 얼굴 여백이 있는 편 입니다.
카메라로 얼굴찍으면 입체감이 없어서 넙데데 해보이고 실제 몸무게는 50키로인데 사진으로는 60키로처럼 보여요. 그래서 실물이 낫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 편 입니다.
턱끝이 뾰족하고 얼굴 여백이 있는 역삼각형 얼굴형이시라면, 사실 지금까지 선택해오신 단발이나 중단발이 정답이에요. 긴 생머리는 턱선과 골격을 더욱 부각시켜서 얼굴이 더 길어 보일 수 있거든요.
만약 긴 머리를 시도해보고 싶으시다면 웨이브가 들어간 레이어드 컷을 추천해요. 턱 라인 아래로 내려가는 부분에 자연스러운 웨이브를 넣으면 뾰족한 턱선을 부드럽게 커버할 수 있고, 볼륨감으로 얼굴이 더 입체적으로 보일 거예요.
시스루 뱅이 있는 중단발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앞머리로 얼굴 여백을 줄이고, 옆머리에 살짝 웨이브를 넣으면 현재보다 더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할 것 같아요~~ 예쁜 머리 하시길 ㅎㅎ
물결펌을 하시되 무조건 볼-턱선을 라인이 가로지르게 해보세요. 머리 풀면 답답해보이는게 옆머리가 턱선의 흐름을 중간에서 잘라버리는데 볼살이 있는 편이라 이어져야 할 부분을 억지로 막아놓은 느낌이 연출돼서 일 겁니다. 너무 꼬불꼬불 한것도, 얼굴 옆은 일자로 내려가다가 S모양이 시작되는 것도 피하세요.
지금 말씀하신 생김새 묘사만으로는 질문자님이 어떤머리가 잘어울리실지 알기가 어렵답니다.
하지만 이야기만 보면 뭔가 동안에 귀여운 얼굴을 하고 계시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거든요.
제생각에는 생머리도 크게 무리는 없어보일듯한데 실물사진을 보지를 않아서 정확한 판단은 드리지 못해 죄송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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