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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굴뚝새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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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이 면역력의 70% 이상 차지한다고 하던데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는 건가요?

성별
여성
나이대
50대
기저질환
비만/경계성당뇨

대장하고 면역력과 무슨 관계가 있는지 이해가 안 갑니다. 요즘 다이어트 때문에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중인데

덕분에 변비가 해소된 느낌입니다.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대장은 다 소화되고 남은 찌꺼기를 수분만 흡수하고 바깥으로 배출시키는 역할정도로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대장과 면역력은 무슨 연관이 있는 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

    언급하신 기능 외 대장에는 인체의 면역세포 70~80%가 모여 있어 외부 항원과 가장 먼저 접촉하고 면역반응을 일으킵니다.

    또한 장내 살고 있는 미생물은 외부 병원균을 방어하고 염증의 억제, 면역 세포를 교육하여 면역력을 강화 시킵니다. 이러한 장내 미생물의 불균형은 과민 반응을 유발하고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장 내 건강을 위해 적절한 식이 섬유와 함께 유산균제 섭취, 규칙적 운동을 하고 정기적으로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 “대장이 면역의 70%”라는 표현은 비율을 정확히 수치화한 말이라기보다는, 면역계의 상당 부분이 장에 집중되어 있다는 의미로 이해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실제로 인체 면역세포의 큰 비중이 장 점막에 분포하며, 이를 장관면역계(GALT)라고 합니다.

    대장은 단순히 찌꺼기를 배출하는 기관이 아니라, 장 점막을 통해 외부 항원과 지속적으로 접촉하는 면역 기관의 역할을 합니다. 음식물, 세균, 독소가 모두 장을 거치기 때문에 면역세포는 여기서 “무해한 것과 위험한 것”을 구분하는 훈련을 받습니다. 이 과정이 깨지면 과도한 염증 반응이나 면역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요소가 장내 미생물입니다. 건강한 장내 세균은 면역세포의 균형을 유지하고, 염증을 조절하며, 장 점막 장벽을 강화합니다. 반대로 장내 환경이 나빠지면 만성 염증, 감염 취약성, 대사 질환 위험이 함께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만과 당 대사 이상이 있는 경우 장내 미생물 불균형이 동반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현재 식이섬유 섭취로 변비가 개선된 것은 장 건강 측면에서 분명 긍정적인 신호입니다. 식이섬유는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어 장 점막과 면역 기능을 간접적으로 지지합니다. 즉, 장이 건강하지 않으면 질병에 걸릴 확률이 전반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는 말은 과장된 표현은 아니지만, 단순히 “면역력이 떨어진다”기보다는 염증 조절과 방어 체계의 균형이 흐트러진다고 이해하시는 것이 더 정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