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변동과 관세 중첩시 가격 산정이 애매한 상황인데요?
환율이 계속 출렁이는데다 관세까지 변동 얘기 나오니까 수출 견적을 제대로 못 쓰겠습니다. 고객한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도 답답하고요. 이런 경우 다들 어떻게 대응하시나요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이치호 관세사입니다.
환율이랑 관세가 동시에 흔들리면 견적 쓰는 입장에서 진짜 애매합니다. 숫자를 맞춰놓으면 다음 날엔 또 달라져 있고 고객은 왜 견적이 들쭉날쭉하냐고 묻고요. 보통은 환율 기준일을 명시하거나 일정 구간 변동 시 재조정한다는 조건을 붙이는 방법을 씁니다. 관세율 변동 가능성도 미리 언급해서 확정세율이 나와야 최종 가격이 산정된다고 설명하는 게 안전합니다. 그래도 고객 입장에서는 불확실성이 답답하니, 고정 환율이나 예상 관세율을 임시로 적용한 견적과 실제 확정 견적을 나눠서 제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결국 변동 위험을 한쪽이 전부 떠안는 구조는 피하는 게 관행이더군요.
1명 평가환율은 계약 시점과 결제 시점 사이에 달라질 수 있고, 관세는 국가 정책이나 통상 협상 결과에 따라 갑자기 변경될 수 있기 때문에, 수출업체가 고정된 견적을 제시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고객에게는 단순히 “가격을 확정할 수 없다”는 식으로 말하기보다는, 왜 변동성이 생기는지, 그리고 그에 따른 조건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를 설명해 주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환율과 관세 변동이 국제 무역에서 불가피한 변수임을 솔직히 설명하고, 견적에 조건부 조항을 넣어 불확실성을 관리하고 있으며, 안정적 거래를 위해 헤지나 분담 협상 같은 대응책을 병행하고 있다는 점도 설명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홍재상 관세사입니다.
환율의 변동은 무역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최근과 같이 관세정책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상황변동에 따른 단가 조정 등에 대한 전략을 계약서에 반영하는 것이 좋을 수 있습니다.
이는 리스크를 낮추기 위한 전략이며 거래당사자별 협의가 필요한 부분으로 보여집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진솔 관세사입니다.
이에 대하여는 가격 협의조항을 별도로 추가하거나 혹은 이러한 부분을 모두 고려하여 가격을 계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 입장에서도 해당 부분에 대하여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것이기에 환율의 경우 내부적으로 계산하여 적정 환율을 적용하고, 추가적으로 관세의 경우에는 변동에 따라 재협상 조항만 삽입하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