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진지한 고민을 편하게 듣는것도 어렵네요?

한참을 지인의 요즘 고민.. 스트레스 받는걸 들어줬는데요. 한시간 정도 통화하고 나니까 너무 공감을 했나 머리가 아프네요. 정신과 같은 상담해주는 분들은 남의 고민을 어떻게 다 들어주나 몰라요..? 성향이 맞으니 하시겠지만.. 암튼 제가 너무 쓸데없이 감정적으로 공감하며 들어서 제가 스트레스를 받았나봐요ㅠ 그 상대방의고민속 감정이 제게 전이된걸까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네. 저도 친구 중에 자주 고민이나 스트레스 만나서 이야기하고 전화나 카톡으로 한 친구 있었는데 고민 공감도 하고 조언하는 것도 힘들더라고요. 나중에는 너무 자주하다보니꺼 제 시간 낭비하는 느낌도 듣고 잘못 조언했다가 고민 해결되지않을지 걱정도 되고 더 스트레스 받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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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상대방 얘기 들어 주는 거 은근히 피곤해요

    공감 능력이 좋으면 그 감정까지 전이되는 느낌일 텐데 당연히 스트레스 받죠

    그 정도면 어느 정도 선을 긋는 게 좋다고 봐요

    제일 중요한 건 나의 정신건강 아니겠어요

    그리고 그렇게 너무 일방적으로 고민 들어 주다 보면

    상대방에게 일종의 감정 쓰레기통 취급 받을 수 있어요

    저도 남 얘기 잘 들어 주는 성격인데 예전에 어떤 일이 있었냐면

    상대방이 너무 자기 얘기만 하고, 때로는 너무 자기 입장만 편협하게 얘기하기에 좀 덜 공감해 줬더니

    그동안 공감해 준 거 다 거짓말이었냐며 저를 막 비난하더라구요

    정말 황당하고 충격적이었죠

    그 이후로는 사람들에게 적당히 거리 두며 살고 있어요 이게 전 더 편해요

  • 타인 고민 들어주고 공감해주는 건 엄청난 감정소모 요구하고 들어주는 만큼 내 감정 엄청 힘들기 때문에 힘들고 지치는건 당연합니다. 1시간 통화하는 동안 아마 머리속으로 이 통화 언제 끝나지 언제 하소연 다 들어주나 의문과 반발심 강하게 생기는 자체 스트레스 작용되어 몸도 마음도 힘들수 밖에 없습니다. 심리상담가 등 전문적으로 교육 받았고 지금까지 수 많은 성향 경험 하다보니 강철 멘탈 가져서 그렇고 일반 사람들은 힘든게 당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