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전용차로에서의 정차는 후행 차량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어 보복운전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될 여지가 있으나, 본 혐의가 성립하려면 상대방을 위협하려는 고의성이 인정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경찰 조사 시에는 뒤따르던 버스의 상향등 점멸로 인해 탑승 인원에 대한 오해를 풀고자 정차했던 당시의 구체적인 상황을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객관적으로 소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속도로 정차 행위 자체의 위험성은 인정하되 위협이나 해를 가할 의도가 전혀 없었음을 일관되게 진술하는 것이 고의성을 배제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본인의 사정을 감정적으로 호소하기보다는 당시의 전후 맥락을 논리적으로 증명할 수 있는 자료를 구비하여 조사에 임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