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은 빨개도 질긴 건 완전히 익기 전에 수확해서 유통 중에 후숙된 토마토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런 경우 껍질이 특히 질기니까 칼집 내고 끓는 물에 30초 담갔다가 찬물에 담그면 껍질이 쉽게 벗겨져서 훨씬 먹기 편해져요.
껍질 벗긴 후에는 올리브오일·소금·설탕 약간 뿌려서 그냥 먹거나, 달걀이랑 볶거나(토마토달걀볶음), 잘게 썰어서 파스타 소스로 쓰면 질긴 식감 문제가 사라지고 오히려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그냥 생으로 먹고 싶으면 2~3일 실온에 더 두면 후숙이 진행되면서 과육이 부드러워지니까, 냉장고에 넣지 말고 상온에 놔뒀다가 드시는 게 좋아요 (토마토는 냉장 보관하면 후숙이 멈추고 오히려 맛이 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