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영양과 소화 사이에서 고민이 많으실텐데, 질문자님의 경우 껍질을 벗겨 드시는것이 훨씬 이롭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설명 도와드리겠습니다.
토마토 껍질은 '셀룰로오스'와 '리그닌'이라는 불용성 식이섬유로 이뤄져 있습니다. 인간의 소화 효소로는 분해되지 않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위장이 민감하시거나 소화력이 약하신 분들에겐 물리적인 자극을 주니 복통, 설사를 유발하기도 합니다. 대변에서 껍질이 그대로 보이는건 소화 과정에 제대로 분해되지 않았음을 뜻합니다.
껍질에 리코펜, 플라보노이드가 풍부한건 사실이나, 알맹이에 영양이 없는건 아니랍니다. 소화되지 않는 껍질이 장내에서 정체가 되면 다른 유익한 영양소 흡수까지 방해할 수 있겠습니다.
이미 토마토를 볶아서 드시고 계시니, 조리전 윗부분에 십자 모양 칼집을 내셔서 끓는 물에 10초정도 데친 뒤 껍질을 벗겨내는 과정을 추가해보시길 바랍니다. 껍질을 벗긴 과육을 올리브유와 함께 볶으시면 리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생으로 드실 때보다느 최대 4배 이상 높아지게 됩니다. 입에 걸리는 이물감이 사라져서 훨씬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겠습니다.
소화불편을 참아가며 껍질을 고집하시기보다 껍질을 제거한 알맹이를 기름에 조리하셔서 드시는 것이 영양학적으로나 위장 건강 면에서 현명한 선택이 되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