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요즘 톳 많이 보이죠, 오독오독 맛있는데요,
톳이나 해조류는 식이섬유와 알긴산이 풍부하여 장 건강과 변비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만,
대부분의 섬유질은 체내에서 소화되지 않고 장을 통과하기 때문에 영양소가 충분히 흡수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톳의 소화와 흡수를 도우려면,
먼저, 톳이나 해조류를 조리하기 전에는 20~30분 정도 찬물에 불려 충분히 수분을 흡수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섬유질이 부드러워져 장에서 움직임이 원활해지고 소화 부담도 줄어듭니다. 이후에는 살짝 데치거나 가볍게 볶아 익히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너무 오래 익히면 비타민 일부가 파괴될 수 있으므로, 적당히 익혀 부드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톳이나 미역, 다시마 같은 해조류를 잘게 썰거나 믹서로 갈아서 밥이나 국, 반찬에 넣어 먹으면 장내에서 미세한 섬유질이 더 잘 분해되어 소화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설사, 복부 팽만, 가스 차는 현상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하루 톳밥 1공기 정도를 기준으로, 다른 채소와 함께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즉, 말씀하신 대로 톳이나 해조류는 변비 해소에는 효과적이지만 흡수율을 높이려면 불리고, 적절하게 익히고, 잘게 썰는 방법을 활용하는게 좋습니다. 제철음식과 함께 건강한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