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손톱 유두종 맞을까요? 수술방법이 있을까요?
성별
여성
나이대
20대
안녕하세요 검지손가락이 10년전에 손톱을 심하게 부딪힌 이후
갈라져서 자란 후 어느순간 손톱중앙에서
살이자랐습니다. 갈라진 손톱이 불편하여 손톱을 붙이는 네일을 받았고 그 후 손톱은 붙었으나 손톱 밑 중앙에서 또 가닥처럼
살이 올라오는 것 같았습니다.
수부외과를 가도 원인을 모르고 수술방법이 없다고 하고 큰 병원을 가도 각질같아보이며 긁어낼수 있으나 별로 심하지 않으니 수술하지 말라고 하는데 저는 이게 각질같지 않고 손톱의 조직같아요. 일주일에 2~3번씩 손톱 욱신거림을 겪고 있어 고통이 큽니다ㅠ 손톱을 잘라낼때도 생살을 자르듯이 아프고요..
치료방법은 없을까요? 레이저 치료나 긁어내는 수술 등 뭐라도
수술을 하면 통증이 줄어들까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사진과 병력을 종합하면 전형적인 바이러스성 유두종(사마귀)로 보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10년 전 외상 이후 시작되었고, 손톱 중앙에서 지속적으로 조직이 자라며, 자를 때 생살처럼 통증이 있고 주기적인 욱신거림이 있다는 점은 외상 후 손톱기질 또는 손톱바닥에서 발생한 구조적 이상을 시사합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감별진단은
외상 후 손톱기질 손상에 의한 손톱바닥 과각화증 또는 손톱기질 섬유화
손톱바닥 섬유종 또는 과증식성 반흔
드물게 손톱기질 유래의 양성 종양(onychopapilloma, fibrokeratoma 등)입니다.
유두종이라면 표면이 거칠고 점상출혈, 주변으로 번지는 경향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10년간 국소적으로 유지되면서 통증이 반복되는 양상과는 다소 맞지 않습니다.
중요한 점은 현재 증상이 단순 미용 문제가 아니라 반복적인 통증과 압통을 동반한다는 점입니다. 이 경우 “각질처럼 긁어내는 치료”나 레이저 소작은 근본 치료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오히려 통증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수 있습니다.
치료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방법은 손톱을 부분 또는 전체 제거한 뒤 손톱기질과 손톱바닥을 직접 확인하는 수술적 접근, 병변을 포함한 손톱기질 국소 절제 후 병리검사
원인이 손톱기질 섬유화나 종양으로 확인되면 해당 부위 정밀 절제입니다. 이 과정에서 병변을 정확히 제거하면 통증이 호전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만 손톱 변형이 일부 남을 가능성은 사전에 설명을 듣고 결정해야 합니다.
레이저 치료는 표재성 병변이나 바이러스성 병변에서는 의미가 있을 수 있으나, 손톱기질에서 기원한 병변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단순 긁어내는 시술 역시 재발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장되는 다음 단계는 손톱 질환을 다루는 수부외과 또는 피부과 중 손톱기질 수술 경험이 많은 곳에서 손톱기질 병변을 전제로 한 진단적 수술 가능 여부 상담. 필요 시 병리검사 전제 하의 절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