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찬우유에 안 풀리는 것부터 해결해 보세요.
파우더를 컵에 담고 뜨거운 물을 두어 큰술만 부어서 걸쭉하게 개어주신 다음, 거기에 찬우유를 부으시면 덩어리 없이 잘 섞입니다.
우유를 다 데울 필요 없이 물 몇 숟갈만 있으면 되니까 훨씬 수월해요.
텀블러에 파우더와 우유를 같이 넣고 뚜껑 닫아 흔드는 방법도 잘 통합니다.
베이킹 쪽으로 말씀드리면 휘낭시에는 아주 잘 어울립니다.
태운 버터의 고소한 향과 민트초코가 서로 잘 붙어서 실패가 적어요.
반죽에 들어가는 가루의 일 할 정도만 민트초코 파우더로 바꿔 넣으시고, 민트 파우더는 향이 워낙 강하니 작은 술 하나 정도만 더하시면 됩니다.
쿠키라면 스모어보다는 그냥 초코칩 쿠키 쪽을 권합니다.
스모어는 마시멜로 단맛이 세서 민트 향이 묻혀버리거든요.
초코칩 쿠키 반죽에 민트 파우더를 조금 넣고 화이트초코칩을 섞으시면 색도 예쁘고 향도 잘 삽니다.
굽는 게 귀찮으시면 오븐 없이 쓰는 방법도 많습니다.
생크림을 휘핑하실 때 민트초코 파우더를 함께 넣으면 민트초코 크림이 되고, 이걸 시판 카스텔라나 크래커에 발라 드셔도 좋습니다.
생크림과 연유에 파우더를 섞어 얼리면 젓지 않아도 되는 간단한 아이스크림이 됩니다.
민트초코는 지방에 향이 잘 붙어서 우유보다 생크림이나 버터에 넣을 때 향이 훨씬 살아납니다.
유통기한이 얼마 안 남으셨다면 파운드케이크나 브라우니를 한 판 구우시는 게 가장 많이 쓰입니다.
브라우니 반죽에 민트 파우더를 넣고 위에 화이트초코를 올려 구우면 그 조합이 꽤 근사합니다.
한 가지 요령은, 굽는 동안 민트 향이 제법 날아가기 때문에 반죽 단계에서는 드시고 싶은 향보다 살짝 진하게 잡으시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