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에 가면 속이 차갑다고 하던데 속이 차가운 사람의 특징은 어떤게 있는가요
어떤 사람은 몸이 따뜻한 사람이 있고 또 어떤 사람은 몸이 차가운 사람이
체질적으로 있다고 하는데요 몸이 차가운 사람의 특징에는 어떤게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성주영 한의사입니다.
한의학에서 몸이 따뜻하다 차갑다라고 하는 것은 실제 체온을 의미하기보다는 장부 기능의 허약함, 기혈 순환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용어입니다. 체내가 차갑다고 한 사람은 '한증'이라고 하며 특징적인 증상으로는 찬 음식을 먹으면 설사를 하거나 배가 아프고, 손발이 유독 차가우며, 복부에 손을 대면 차가운 느낌이 듭니다. 식사 후 더부룩한 편이며, 더위보단 추위를 싫어하고, 피부색은 상대적으로 창백하고 혈색이 없는 편입니다.
안녕하세요. 김록희 한의사입니다.
네 그렇습니다 냉성체질은 몸의 양기가 부족하여 추위를 잘 타고 땀이 별로 없으며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분들이 많아 소식해야 편합니다 냉성체질은 비교적 살이 덜찌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김준환 한의사입니다.
한의원에서 “속이 차갑다”는 말을 들으면, 단순히 뱃속 온도 얘기가 아닙니다. 온도계로 잴 수 없는 문제죠. 전통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의 에너지를 만들고 돌리는 ‘양기(陽氣)’, 다시 말해 몸의 기능 불씨가 약해졌다는 신호로 봅니다.
이럴 때 보이는 특징들이 있어요. 확인해봅시다.
1. 소화 기능이 약하고, 배가 예민합니다.
찬 음식, 음료, 회나 생채소 같은 날것. 이런 걸 먹으면 바로 배가 아프거나 설사할 수 있습니다. 항상 소화가 답답하거나, 가스가 잘 차죠. 조금만 많이 먹어도 속이 더부룩하고 불편함이 밀려옵니다.
2. 손발이 차고, 추위를 많이 탑니다.
몸에서 만드는 열이 팔다리까지 잘 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손발이 시리고, 다른 사람들은 괜찮을 법한 온도도 괴롭게 느껴집니다. 에어컨 바람이 유난히 싫고, 따뜻한 곳이 그리워집니다.
3. 만성 피로와 무기력이 심합니다.
몸의 ‘보일러’가 약한 상황. 아침에 일어나기 힘들고 늘 힘이 빠지는 느낌입니다. 얼굴빛이 창백하거나 윤기가 없고, 조금만 무리해도 쉽게 몸살이 납니다.
4. 기타 증상
남성의 경우 정력이 떨어지거나 소변이 잦아집니다. 여성은 생리통이나 생리불순이 심해질 수 있고, 허리나 무릎이 시큰거리기도 합니다.
이처럼 ‘속이 차가운’ 사람들은 소화, 순환, 에너지 대사 등 여러 기능이 약해진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부족한 양기를 채우고, 속을 덥히는 한약, 침, 뜸 치료를 통해 몸의 기본 기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합니다. 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한의원이나 한방병원에 상담해보세요. 꾸준한 관리로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습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