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다시 시작하기에는 많이 늦었을까요??

저는 식품영양학과를 전공했고, 우연히 지금 회사 현장직으로 근무하다가 운 좋게 본사에서 식품 MD 직무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회사 MD들이 봐도 지금 회사 시스템이 잘못된 부분이 정말 많더라고요. 그래서인지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막상 이제 와서 제가 하고 싶은 걸 하자니 부모님 눈치도 보이네요…

사실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어린이집 교사입니다. 쉬워 보여서 그런 건 절대 아니고, 대학생 때 어린이집에서 1년간 일한 적이 있었는데 업무 만족도도 높았고 삶 자체가 행복했습니다.

지금 제 나이가 25살이라 아직 젊은 나이라는 것도 아는데, 선뜻 용기가 나지 않네요. 경제적으로도 힘들 것 같고요…

사회 선배님들도 이런 고민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진로 고민은 해도해도 끝이 없는 것 같습니다

    엥 25살이요?!?!? 저는 너무너무 어린 나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이런 말을 하게 될 줄 몰랏는데 저는 대학교 다닐때 4년 내내 친한분이 저에게 너가 지금 수능 공부를 3년 다시해서 6년제 너가 하고픈 공부를 해서 졸업을 해도 지금 내 나이보다 어려 라고 위로(?)를 해주신 분이 계십니다

    저는 그 말에 왜이리 괜히 무섭고 다시 시작하는것에 대해 이미 늦었다고 생각햇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그 말을 처음 듣기 시작한 나이가 20-21살 입니다. 이 이야기를 읽으시고 20-21살이 늦었다고 생각하실까요 혹시? 아닐 것 같습니다!

    저는 결국 그낭 대학교를 졸업하고 관련 없는 직무에서 2년 정도 일하다 겨우 제가 하고픈 일을 찾아 현재 막 시작한지 1년도 채 안되었습니다. 저는 25살보다 나이가 많지만 저희 업계와 저희 회사에서 현재 막내입니다!

    또 지금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데 신입으로 들어오시는 분들도 아직까지 잇습니다!

    사실 어려요 할 수 잇어요 안늦었어라는 말이 조급하고 이미 초조한 맘과 현실적인 부분들을 생각해야하는 상황에서는 하나도 와닿지 않는거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물론 그때 공부를 다시 해서 (심지어 저는 나라도 옮겨야햇답니다…ㅎㅎㅠㅠ) 그 분야에 대해 진짜 하고싶은가 생각해봤을때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하는 막연함과 현실의 두려움 그리고 돈 시간 등 현실 문제도 잇엇지만 저의 기질과 성격에는 맞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주 아쉬움은 없습니다! 다만 젊었읆때, 죽어라 충분히 내가 하고팠던 분야에 대해 노력하고 죽을만큼 매달려봣을걸 하는 하지 않앗던 부분에 대한 후회는 분명히 있습니다( 넘 꼰대 같나요?ㅎㅎㅠㅠ)

    만약 저는 꿈이고 꼭 하고싶으시다면 한번쯤은 용기내서 도전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에서 서른이라는 나이도 키즈모델 빼고 다 할 수 잇다는ㅎㅎ 말이 있듯이 전혀 늦지 않은 나이 같습니다!

    제 주위 25살 넘엇는데 아직 대학원 가 잇는 친구도 잇고 아직 학사 중인 친구들도 많습니다!

    물론 직종이 바뀌고 경력과 흐름이라는게 있고 나이가 많으면 큰 회사들은 (작은 회사들도 그렇겟지만) 신입은 잘 뽑지 않고 또 취업시장이 아주 힘든것 잘 알고 잇습니다ㅠ

    하지만 저도 2년동안 아예 관련 없는 직종에서 일햇고 앞으로 해당 경험이나 능력들이 누군가에게는 전혀 쓸모없어 보일테지만  저는 경험 없는 시간들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전 덕분에 좋은 인연들도 생겼고 사회의 쓴맛도 제대로 봐서 이제 다른 회사들을 다녓어도 그렇게 힘들지도…ㅎ 않은 깡도 생겼습니다ㅜ!!

    ** 감성적인 부분을 조금 덜어내고 말해보자면 저희 어머니께서는 저를 낳으신 이후 공부하서서 어린이집 교사를 하셨던 경험도 있습니다! 물론 예전 이야기고 지금은 그 분야가 훨씬 힘들고 진입 장벽도 높아졌을 수 있고 그 분야를 잘 모르긴 하지만 부모님께서 여유가 되신다면 지원도 물어보시고 현실적으로 돈이 아예 없으시다면 지금 다니시는 일에서 저축을 좀 해보시고 잠시 하고싶으신 부분 시도해보시는거 추천 드립니다!)

    지금 하시는 일이 고정적인 수입에 괜찮은 직종이고 적성에 맞으신다면 도전해봣다가 하시다가 정 아니다 싶으시면 덜아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 힘듦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해봤을때 무조건 안된다고 장담하는것도 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너무 젊고 충분히 오히려 좋은 시기 같습니다! 저도 25살에 하고픈 직종으로 이직해서 지금 즐겁게 일 배우며 다닙니다!!

    지금 하시는 일과 하고픈 일에 대해 본인이 잘 비교해보시고 어느정도 당장 돈이 필요하다면 3-5개월 열심히 돈 모으시고 기초 준비 하시고 도전해보시길 바랍니다!!***

    한번 뿐인 인생 60살 까지 산다구 해도 아직 반도 안왔습니다 넘 어리고 이쁘고 도전을 즐길 나이라고 생각해요

    늦었다고 생각할때 주저하기 보다 시작한다면 이미 시작이 된거니까요!

    앞으로 도전하시고 나아가실 모든 여정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아직 한참 좋을때인데 뭐가 그리 걱정이신지 모르겠네요 스물다섯살이면 인생 전체로 보면 이제 막 걸음마 뗀 수준이나 다름없답니다 그 나이때는 하고싶은걸 찾아가는 과정이 당연한거라 부모님 눈치 너무 보지마시고 마음가는대로 해보셔도 충분한 나이입니다 어린이집 일이 적성에 맞고 행복했다면 그 길로 가보는게 나중에 후회가 안남을거예요 요즘 세상에 늦은건 없으니 기운내서 한번 도전해보세요.

  • 제가 25살로 돌아간다면 뭐든 다시 시작하라고 말해주고 싶네요 저도 그 나이에 너무 늦진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해왔었어요 근데 지금 안해본 걸 너무 후회해요, 하고 후회 하는 것과 안하고 후회는 다르더라고요 안하고 후회하는 건 계속 남아요, 차라리 하고 후회하는 건 이게 왜 아닌지를 알게 됐으니 다행일지라도요

  • 좀 더 좋은 조건의 어린이집 교사 자리가 나오면 한번 해볼민하지 않을까요 급여에서 너무 차이가 나면 부모님의 눈치가 보이지 않더라도 글쓴이님 스스로 후회할수도 있으니까요 결국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를 감당하려면 여차하면 떠난다는 마음으로 버텨야 하는데 어차피 이직할거면 다른 자리를 알아봐야 하니까 그때까지 좋은 자리 있는지 알아보면서 회사를 다니는게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