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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람한슴새216
우람한슴새216

마늘은 외래에서 유립된 종인데 바로 대중화되어 사용된건가요?

우리나라사람은 마늘을 매우 좋아하고 마늘은 각종 양념에 다 사용합니다.

재미난점은 마늘은 실크로드로 들어온 한참 있다 들어온 외래종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유입된직후 얼마나 빠르거 대중화되어 사용된건지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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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퇴한 사용자
    탈퇴한 사용자

    안녕하세요. 이승원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마늘의 역사에 대한 기록은 다음과 같습니다.

    마늘이 언제 한반도에 유입되었는 지는 명확치 않다고 합니다. 마늘은 한자로 산이라 하지만 《박물지》에는 장건이 마늘을 가져오자 아마도 달래를 가리킨 말이었을 이전의 산(蒜)과 구분하기 위해 마늘을 대산(大蒜) 또는 호산(胡蒜)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삼국유사》의 단군 관련 기사에 환웅이 곰과 호랑이에게 주었다는 "마늘 스무 쪽"(蒜二十枚)의 산(蒜)은 마늘이 아니라 달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삼국사기》 잡지편에는 마늘밭에 대한 기록이 있어 최소 삼국 시대에는 마늘을 재배하였을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손용준 인문·예술전문가입니다. 『삼국지(三國志)』 「위지 동이전」 고구려조에서 확인되는데 “고구려인은 채소를 먹고, 멀리서 소금을 날라다 이용하였으며, 초목(草木)이 중국과 비슷하여 술을 빚거나 젓갈을 담그는 데 능하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또 북위 때 나온 농서(農書) 『제민요술(齊民要術)』에도 오이·박·토란·아욱·무·마늘·파·부추·갓·배추·생강·가지 등이 기재되어 있어 중국과 비슷한 자연 환경을 지닌 우리나라에서도 마늘·가지·오이 등의 채소를 식용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렇듯 우리 민족은 삼국시대부터 이미 저장 발효 식품을 생활화하였습니다. 그런데 삼국시대의 김치는 채소를 소금에 절인 형태인데 이는 오늘날 발효 기술을 바탕으로 담근 장아찌로 이해됩니다. 이러한 사실로 마늘은 삼국 시대 부터 대중화 되었다고 보여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