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충흔 전문가입니다.
네, 사무실 조명도 피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며, 특히 LED 조명의 청색광과 형광등의 미량 자외선이 피부 노화와 색소 침착을 유발합니다. 지인분들이 실내에서 선크림을 바르는 것은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현명한 방법입니다.
LED 조명은 자외선 방출량은 매우 적지만, 파장의 고에너지 가시광선인 청색광을 방출하는데, 청색광은 자외선보다 파장이 길어 피부 표피를 지나 진피층 깊숙이까지 침투합니다. 형광등은 내부 수은 방전 시 발생하는 자외선이 피복재를 거치며 대부분 가시광선으로 바뀌지만, 피복이 미세하게 손상되었거나 노후화된 형광등에서는 자외선 A가 소량 새어 나올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사무실 창문은 피부에 화상을 입히는 자외선 B는 차단하지만, 광노화와 멜라닌 합성을 일으키는 자외선 A는 70% 이상 투과시킵니다.
청색광과 자외선 A가 피부 세포에 도달하면 세포 내에서 강한 산화력을 가진 활성산소를 다량 만들어내고, 생성된 활성산소는 기질단백질분해효소를 활성화하여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섬유 구조를 화학적으로 끊어놓아 주름과 탄력 저하를 유발합니다. 또한, 세포 손상에 대한 방어 기작으로 멜라닌 세포가 자극받아 멜라닌 색소를 폭발적으로 만들어내면서 기미, 잡티, 색소 침착이 진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