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유치원 급식이 맛이 없다고 하는데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ㅠ

유치원 3개월차인데 학기초부터 계속 유치원 급식에 대한 불만이 있네요.

점심 먹기전에 자기 데리러 오라고 하는데 워킹맘이라 그럴수도 없고...

급식 사진을 보면 맛없게 생기긴 했는데 식단에 짜여진 건강식이라 노력해 보라고만 얘기하다가 요즘엔 먹기 싫으면 조금만 먹고 먹지마 라고 얘기해 줍니다 ㅜ

집에서는 좋아하는것 위주로 준비해주니 잘 먹지만 급식은 다양한 재료가 나오니 거부감이 있긴 하겠죠...

너무 나대는 학부모이기도 싫고 아이가 살이 점점 빠지는것 같다는 얘기를 들으니 안타깝기도 하고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조언을 구합니다...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워킹맘으로서 아이의 점심 전에 데리러오라는 말과 살이 빠진다는 이야기를 들으실 때 얼마나 마음이 쓰이고 미안하실까 싶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하신 싫으면 조금만 먹어라는 대처는 아이의 식사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바람직한 방법이라 이 부분에 대해 너무 마음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집과 다르게 유치원의 건강식 위주 식단과 낮선 조리법은 아직 3개월 차인 아이에게는 큰 벽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아이의 식습관 부분으로 눈에 띌까 걱정되시겠지만 담임선생님과의 소통은 꼭 필요합니다. 여기서 급직의 질을 지적하기보다, 집에서도 식습관을 지도하려는데 원에서는 어떤지, 아이가 한 입이라도 먹으면 함께 칭찬해주실 수 있는지 조언과 협조를 구하시는 형태로 다가가 보시길 바랍니다. 교사를 신뢰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태도이기에 전혀 극성스럽게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말에 유치원 식단표를 미리 보면서 겹치는 식재료를 집에서 아이가 좋아하는 방식으로 요리해주며 친숙함을 높여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아주 소량이라도 먹고 온 날에는 아낌없이 구체적으로 칭찬해 주며 성취감을 심어주시길 바랍니다.

    현재도 충분히 잘하고 계시니 마음 단단히 먹으셔도 괜찮습니다. 시간이 흐르면 아이도 천천히 원 생활에 적응해 나갈 것입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