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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시간씩 비는 '우주공강', 다들 학교 어디서 시간 때우시나요?
이번 학기 수강신청에 시원하게 실패하는 바람에, 화요일과 목요일마다 전공 수업 사이에 무려 4시간이나 비어버리는 이른바 '우주공강' 시간표가 만들어졌습니다.
처음 한두 주는 '이 시간에 과제도 하고 책도 읽어야지!' 하고 도서관에 갔는데, 매번 숨 막히게 조용한 열람실에만 앉아 있자니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그렇다고 매번 학교 앞 카페에 가자니 매주 나가는 커피값도 은근히 부담스럽고, 동아리방은 아직 선배들이랑 덜 친해져서 문 열고 들어가기가 뻘쭘합니다. 자취방이나 기숙사라도 가까우면 한숨 자고 오겠는데 통학러라 그것도 불가능하네요.
결국 빈 강의실이나 과방 소파를 전전하며 스마트폰 배터리만 축내고 있는데, 시간도 너무 안 가고 피로만 쌓이는 기분입니다. 통학하시는 대학생분들은 이렇게 길게 비는 공강 시간을 보통 어디서, 어떻게 보내시나요? 돈 안 들고 편하게 쉴 수 있는 교내 아지트 찾는 꿀팁이 있다면 공유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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